<연극> 사랑은 흘러간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4.1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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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은 흘러간다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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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 사랑은 흘러간다
열정적인 사랑, 용기없는 사랑, 파괴적인 사랑,
‘작고 빛바랜 보라색 끈! 이 낡은 끈이 세 주인공들의 사랑과 운명을 소용돌이로 돌아간다’.
시놉도 읽지 않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모노드라마로 1인칭 시점의 극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전지식 없이 가서 극을 본 탓인지 내용이 뭔가가 심오하면서도 복잡한 느낌을 주었다. 『사랑은 흘러간다』. 제목부터 왠지 모르게 나의 시선을 끌었고 그래서 어떤 애틋한 사랑애기가 담겨있을지 기대가 컸다. 모노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던 극이라서 조금은 지루함이 없지 않았다. 다소 대중적인 느낌보다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잔잔한 감동과 이 연극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조금씩 느낄 수 있었다.
각자 다른 색깔의 사랑을 가진 이들의 엇갈린 드라마. 세 남녀의 격정적인 독백을 통해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헝가리의 대문호 산도르 마라이의 장편소설 『결혼의 변화』를 각색하여 극으로 만큼 소설에서 비춰지는 내용을 극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 듯 했다. 내가 그동안 본 연극은 다들 움직임이 많은 사건 전개로 이루어졌으나 이 공연은 고정된 한 공간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듯 전개되는 독백처리로 세인물이 자신의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세 가지 이야기로 풀어낸 하나의 사랑. 3막 형식이지만 사실 이 연극은 하나의 큰 사건을 세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1인칭 희곡이라 볼 수 있다. 이 연극은 일롱카의 독백을 시작으로 페터, 유디트의 독백 순으로 이어진다.
1막에서는 교양 있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첫 번째 아내 일롱카의 애달픈 사랑. 한 남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열정적인 사랑을 퍼붓지만 보답 받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사랑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그래서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많은 공감을 했을련지 모르겠다. 내가 사랑하는 이의 하나뿐인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오는 배신감과 그를 원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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