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가리박사의 밀실
- 최초 등록일
- 2008.04.13
- 최종 저작일
- 2004.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표현주의영화
-칼리가리박사의 밀실-의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 무성영화를 처음 본 것이 아니다. 예전에 채플린이 나오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조금 특별했다. 표현주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본 것도 그러했고, 스릴러라는 영화성격 또한 그랬다.
칼리가리박사의 밀실은 독일표현주의영화이다. 어찌 보면 아주 어렵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또 어찌 보면 아주 단순한 원리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하겠다. 영화를 살펴보기 전 난 표현주의에 대해 되새김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난 영화줄거리도 다시 볼 겸해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인용하자면 표현주의 영화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비사실적, 비자연적으로 표현하려는 예술운동의 일환으로 만든 독일의 전위적 성향의 영화이며 표현주의의 영화감독들은 영화가 인간 내면의 무의식이나 심층심리를 반영하거나, 일종의 꿈과 신화가 뒤섞인 것이라고 생각으며, 인간내면의 심리적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실제와 다른 변형된 세트나 소품, 분장, 조명 등을 이용했다고 한다. 칼리가리박사의 밀실 또한 그러했다. 모든 세트장은 마치 연극을 보는듯했다. 또한 문에 그려진 문양이나 길거리는 형이상적인 문양으로 되어 있었다. 영화를 볼 때 재미없는 내용이라 생각을 하고 처음부터 영화 속 주위 환경과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았다.
첫째, 영화 속 세트장과 문에 그려진 형이상적인 문양이다. 처음에 난 옛날영화라서 그런 것이라 생각을 해버렸다. 하지만 이 영화가 표현주의 영화라 할 때 그것은 옛날영화여서만은 아니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현실감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형태와 색채를 통한 왜곡, 구성의 부조화 등 당대의 표현주의 회화의 특성이 세트 곳곳에 그대로 살아 있었던 것이다.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 공간의 표현이란 곧 정신의 표현이다. 즉, 영화 속 공간에 합리적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불안과 과대망상증으로 가득 찬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평면적이기만 한 세트에는 원근감이 과장되어 있으며, 모든 사물의 형태는 각지거나 왜곡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용하는 문은 각지고 직사각형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 문들은 사각형은 사각형이되 직사각형이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