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의 신학
- 최초 등록일
- 2008.04.10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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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난한 자의 예언
아모스는(다른 예언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민족공동체 안에서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예언운동을 함에서 이스라엘 신앙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종교는 결코 권력자를 옹호하지 않는다. 참 종교의 모습은 항상 권력에 의하여 피해를 당하는 가난한 사람들 편에서 일함을 사명으로 한다.
민족공동체의 법질서의 문란은 이러한 뇌물정치로 말미암는 것을 고발하고 있다. 뇌물정치는 한 편으로 가난한 자의 설 자리를 없애버리는 동시에 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공동체에는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뇌물의 금지가 강조되었다. 아모스 예언자도 뇌물이 법을 집행함에 방해되고 올바른 질서 유지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목차
Ⅰ. 아모스 신학의 이론
Ⅱ. 이스라엘 왕국과 민족공동체
Ⅲ. 경건에 대하여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아모스 신학의 이론
아모스의 신학을 이해하려면 우선 무엇보다도 그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살펴야 한다. 그의 출신이 농촌이고 그의 직업이 농업이었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을 생각함은 정의이라든가 논리적이라기보다 직관적이고 또한 감정적이다. 그는 보고, 듣고, 깨달은 대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다. 이런 사상들은 그의 개인적인 발언에 의하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심판의 하나님
아모스 1, 2장에 나타난 이스라엘 주변 여러 나라에 대한 예언은 심판의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여러 나라들이 범한 죄를 규탄하는 내용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심판을 선언함은 야웨 하나님이 “만민의 하나님”이 되시는 근거에서 가능하다. 이것은 만민의 하나님, 야웨의 윤리적 요구이기 때문이다. 심판을 받아야 할 이유가 되는 죄에 대하여 “서너 가지”란 말로써 ‘그들의 죄가 많다’는 표시를 하고 있다. 물론 이 나라들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라는 것을 한두 가지씩 열거하고 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밖에 있는 여러 나라들의 죄악에 대하여 아모스는 침묵을 지킬 수도 있었으나, 만민의 하나님이 하시는 심판행동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한 나라의 죄악은 그 나라의 운명만의 문제가 아니고 만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거스르는 것임을 밝힌다. 그렇기 때문에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 행위를 여러 가지 말로 표시하고 있다.
정의의 하나님
아모스가 말하는 <심판하시는 하나님> 사상은, 아모스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 이스라엘의 죄와 불의를 심판하시는 원칙이 하나님의 정의임을 알려준다. 이렇게 공의와 정의가 거부되는 나라에서는 “의인이 학대를 받는다.” . 본래 의인은 화화스럽게 또는 영안하게 살려는 사람이 아니고, 부정과 불의한 일을 물리치고 양심의 안정을 지니며 바르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다.
아모스 6장 12절의 아모스는 한 나라의 사법권을 행사하는 사람이 공평과 정의를 생명으로 해야 하는데 어찌하여 이스라엘에서는 그러한 현실이 못되었는가를 추궁하고 탄식하고 있다. 여기 말리 바위 위를 달릴 수 없고 소가 바다를 밭으로 하여 잘 수 없는 것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그런 못할 일을 하고 있다고 추궁한다. 즉 공법은 변질되어 독초에서 만든 독약 같이, 정의는 변질되어 독약 같이 살생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고 있음을 말한다. 국가의 사법 책임자들이 백성을 죽이는 독초와 독약 구실을 하고 있으니, 나라의 장래가 암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모스는 결코 상상적인 공론을 펴지 않았다.
참고 자료
김정준, [율법서.예언서 연구], “아모스의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