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4.0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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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일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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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포트를 쓰기 위해 일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손에 들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많이 고민하다가 노벨 문학상을 탈 정도의 사람이 쓴 글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짧은 두 글자의 ‘설국’이라는 단어가 내뿜은 차갑고도 깨끗한 이미지는 나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았다. 주위의 몇몇 사람들에게서 설국에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정말 재미없는 책이었다, 라는 말을 들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 고집대로 이 책을 선택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 역시도 작가가 의도한 주제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재미없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추측하면서, 그 장면들을 상상하니 오히려 점점 흥미로워졌다.
이 책 ‘설국’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으로 무위도식하는 엉터리 무용연구가 시마무라(島村)가 눈이 많은 고장의 온천을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그는 그 곳의 기생인 고마코(駒子)와의 재회를 위해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가는 도중 기차 안에서 우연히 보게 된 여인인 요오코(葉子)의 묘한 아름다움에 신비로운 감정을 느낀다.
온천장에 도착한 시마무라는 고마코와 만나면서 그녀가 지닌 순결한 생명력을 알게 되고, 고마코는 시마무라에게 연정을 느낀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고마코가 기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그녀의 춤 선생의 아들의 병 치료비를 대기 위해서였다. 고마코와 선생의 아들이 약혼했었다는 얘기도 듣게 돼 그녀에게 묻지만 고마코는 강력하게 부인을 한다. 병에 걸린 선생의 아들은 죽기 전에 고마코를 애타게 찾지만 고마코는 그를 외면한다. 참 신기한 것은 병에 걸린 그 아들의 애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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