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3.2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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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에 일어난 문화운동이면서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는 한 시대의 이념이다.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포스트(post)’와 ‘모더니즘(modernism)’의 결합에서 보듯이, 현대성에 대한 논쟁을 염두에 두고 ‘후기 현대(성),’ ‘탈현대,’ 혹은 이성 중심주의에서 정립한 진리와 의미를 해체한다는 의미로 ‘해체주의,’ 혹은 구조주의와의 연관성 때문에 ‘후기 구조주의,’ 혹은 ‘탈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등 다양한 언어로 불린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 등은 그 사상적 내용과 철학자들의 사상(문제의식)의 변천 과정과 연관해 한 가지 뜻으로 규정하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푸코(M. Foucault)는 스스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자라 불려지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라캉(J. Lacan)의 철학은 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문제의식의 경계선을 왕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규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사상적 내용물을 검색하면서 몇 가지 유사한 흐름을 ‘포스트모더니즘’의 표제하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포스트모더니즘
2. 포스트모더니즘의 기원과 전개양상
3. 포스트모더니즘이 학문과 문화예술에 미친 영향
4. 포스트모더니즘의 한국적 상황의 전개양상과 수용태도
(비판적 안목)
본문내용
포스트모던이란 용어는 1930년대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스페인 작가 페데리코 데 오니스(Federico de Onis)가 「스페인 및 라틴 아메리카 시선집」(1934)에서 현대주의에 대한 반작용을 나타내기 위해 ‘postmodernismo` 용어를 도입했다. 1942년에 더들리 피츠가 “현대 라틴아메리카 시선집”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를 모더니즘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사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는 드디어 우리가 모던이라고 부르는 문화적 불안과 혁신과 흥분의 시대의 종말에 다다랐다고 잠시 가정해 볼수 있다. 만일 우리가 지난 15년동안 미국에서 창작활동을 해온 어떤 소설가들-우리의 관심을 끄는 소수의 소설가들-을 생각해 본다면, 그들은 우리가 모던이라고 부르는 것들과는 다른 작품들은 써 왔기 때문에 포스트모던이라고 불리어야만 할 것이다.” 1937년에는 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현대는 제1차 세계 대전과 함께 종료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확신하고 포스트 모던이란 용어로 그것을 표현했다. 오늘날의 철학적 사조와 연관해 이를 하나의 사조로 만든 이는 리오타르(J. F. Lyotard)였다. 그는 「포스트모던의 조건」(1979)에서 현대의 서양 문화의 위기 가운데 지식의 조건을 자리매김 하고, 모든 지식의 사변적 통일과 인간 해방의 이념이 근대 이후의 ‘거대 신화’라 표현하며, 과학의 진보, 보편 역사에 대한 근대적 담론에 회의와 불신을 보낸다. 그러나 독일의 사회철학자인 하버마스는 그 다음 해인 1980년에 이에 응수하여 서양의 (계몽주의적)근대적 기획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함으로서, 서양의 근대성(혹은 현대성)에 대한 논의가 사상계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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