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와 니체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3.20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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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피스트와 니체에 대하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삶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삶의 가치나 목적이 모두에게 동일하다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비록 그가 그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할지라도......그러나 그가 무엇을 목표로 자신의 삶을 사는가? 무엇을 그는 바라는가? 무엇을 위해서 그는 행하는가? 이와 같이 삶의 의미를 찾는 물음은 삶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철학자들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노력하여 왔다. 그들은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으로 철학자들은 이론과 체계에 충실하지만 우리는 “예외 존재”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예외 존재”가 바로 니체이다. 야스퍼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니체의 사상은 잠언적(aphoristisch)이지도 않으며 또 정밀하게 구상된 철학 체계라는 의미에서 체계적(systematisch)이지도 않다. 그는 하나의 전체자이며, 그런 의미에서 그는 반(反)잠언가이다.곧 그는 활동적인 과제를 가지고 사상으로써 자신을 전달하는 하나의 철학적 삶이요 다양한 창조력으로서의 사상의 체험이다. 그는 반(反)체계가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논리적인 사고 전체의 구축자가 되지 않았다. 곧 그의 체계적 작품 구상은 끊임없이 변화 가능한 표현을 위한 배열이었거나 개별적 연구 의도 및 그 의도에 따라 기도된, 자신의 ‘철학함(sein Philosophieren)`이 의도한 효과의 특정한 목표 설정에서 생긴 형태이다.”
그러면 우리는 니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야스퍼스는 니체의 사상을 허물어진 조각들의 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으로 비유한다. 이 사실은 그것을 건축해 보려고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그래도 언젠가 니체의 정신을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겨준다. 문제는 무수한 파편 조각 속에서 혼란에 빠지거나 거의 무한한 개별적인 것의 현란함에 빠지거나 집착과 우연에 따라서 취사선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참고 자료
Georg. Sigmund 저, 「니체냐 그리스도냐」박영도 역(서울: 열음사, 1985)
칼 야스퍼스 저, 「니체-생애」강영계 역(서울: 도서출판 까치,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