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철학사] 아우구스티누스의 신론과 창조론
- 최초 등록일
- 2008.03.1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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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시대의 신학자이자 위대한 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하느님)에 대한 이해와
세계의 창조에 대한 이해에 대해 그 이론과 내용을 설명합니다
목차
1.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에 대한 이해
(1) 신(하느님)의 존재와 증명
(2) 하느님의 속성(신의 본질)
2. 아우구스티누스의 창조(세계)에 대한 이해
(1) 세계는 누가 창조했는가?
(2) 무엇으로부터 창조했는가?
(3) 어떤 모습으로 창조했는가?(종자적 형상이란 무엇인가)
(4)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5) 언제 창조하셨는가?(창조 이전에는 무엇을 하셨는지에 대한 반박)
(6) 인간의 영혼과 육체에 대하여
(7) 수에 대하여
본문내용
1. 신(하느님)의 존재와 증명
플라톤이 말하는 전제의 개념을 수용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을 “그것 없이는 불완전한 것이 생각될 수 도 없을 그런 완전한 것으로 모든 진리와 모든 가치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하느님 증명의 출발점은 정신을 초월하는 필연적이고 불변적인 진리이다. 그에게 있어 영원한 진리는 존재에 근거하여 모든 진리들의 근원을 반영하고 자신의 근원인 진리 자체를 나타내어 하느님의 필연성과 불변성을 반영하며 이는 본질적인 규준에 적용된다. 어떤 행위가 더 또는 덜 올바르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그 행위를 본질적인 불변의 규준, 즉 본질이나 이데아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다. 만일 절대적인 진리를 알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한다면 모든 점에서 참다운 것들이 참답게 되는 근원, 즉 그 안에서 그에 의해서 그를 통해서 모든 점에서 참다운 것들이 참답게 되는 그 진리밖에는 생각될 수 없다
그는 이 진리에 대해 고백록에서 이렇게 묘사 하고 있다.
“변함없는 진리가 아니고서야 누가 우리를 가르친다고 하겠나이까? 덧없는 피조물이 우리 길잡이가 될 적에도 결국엔 변함없는 진리한테로 이끌고 가는 것이니 거기에서 우리는 정말 꿋꿋이 그분을 배우고 듣고 신랑의 목소리에 기뻐 즐거워하며 우리가 좇아온 그리로 스스로를 돌이키나이다.”
즉, 인간은 자기의 영혼적, 정신적인 삶의 작용, 즉 사고, 감정, 의지 속에서 영원하고 변치 않으며 필연적인 진리들을 발견한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보지 못하고 무시하며 때로 이것들에 거역하기도 하나 진리는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항상 인간정신의 재판관이요 지도자이다. 진리는 공간과 시간 안에 있지 않으며 초인간적이고 초시간적인 존재가 인간 안에 들어오게 한다. 우리의 영혼은 내면을 향하여 가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신체에 대한 영혼의 우위를 깨닫는다. 정신은 신체와 영혼 양자가 변화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 불변하는 것을 찾아 나선다. 이렇듯 하느님에 대한 이론적 인식은 영혼이 지복화의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고찰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무신론자들에게 증명하기 보다는 오히려 영혼이 자기 자신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하느님, 즉 살아있는 하느님을 모든 피조물이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가를 설명하고자 했다. 최고의 존재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단순히 지성적으로 인식하게 하기보다 그 진리를 몸소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① F.C. Copleston, 박영도역, 《중세철학사- 아우구스티누스에서 스코투스까지》, 서광사 1988년
② J. Hirschberger, 강성위 역, 《서양철학사》 上(고대와 중세), 이문출판사 1983/년
③ S. Aurelii Augustini, 최민순 역, 《고백록》, 바오로딸 2000년
④ F.C. Copleston, 김보현 역, 《그리스 로마 철학사》, 철학과 현실사 1998년
⑤ 박우석, 《중세 철학의 유혹》, 철학과 현실사 1997년
⑥ Kurt Flasch, 《중세철학 이야기》, 서광사 1997년
⑦ S. Aurelii Augustini, 성염 역, 《신국론》제 11~18권, 분도출판사 2004년
⑧ 앤써니 롱, 《헬레니즘 철학》서광사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