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3.09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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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을 읽고 독후감을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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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이라는 생소한 책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구비문학’이라는 생소한 말 속에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 만큼 평소에 신경 쓰지 않은 구비문학이 일상생활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데 그것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런 지루한 책을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하며 생각을 했었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나의 일상생활과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구비문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낀 것에 감사해 하고 있다.
겉으로만 봐서는 구비문학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속을 들여다보면 정말 재밌고 신기하다. 옛날에도 이런 놀이들로 지루한 삶이 재밌는 삶으로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구비문학은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문학이다.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누구나 다 가지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즉 현대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누구나 입을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히 그 입으로 말을 할 것이다. 이것이 단순하게 보면 구비문학의 한 부분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여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자 셋만 모이면 아니 둘만 모여도 수다를 떨게 된다. 간단한 오늘의 날씨부터 심오한 남자친구 사랑 얘기 까지 더 하게 된다면 아예 편을 갈라서 토론으로 들어가기 까지 한다.
한 사람이 말하면 그 반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반론을 들고 거기에 추가 설명까지 들어간다.
결국 이런 얘기들을 거쳐 결론에 이르게 되고 동시에 우리의 수다도 막바지에 이르게 되며 헤어질 때 ‘안녕~!’이라는 말을 외친다. 이런 부분들도 구비문학의 한 부분이고 이것이 더 발전되면 어느 드라마의 대본이나 영화의 시나리오도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작업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쓰는 것이겠지만 시작은 이렇게 미미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