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arquez저 백년동안의 고독의 서평

소개글

G.G.Marquez저 백년동안의 고독`에 대한 서평입니다. 이 소설을 인류사의 순환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였습니다.

목차

1.환상과 현실, 인간과 사회
2.문명의 발달, 그리고 인간의 고독
3.원죄의 땅, 마콘도
4.마콘도 100년의 역사와 부엔디아 가문
5.부엔디아 일족의 고독, 그리고 인간의 고독
6.『백년동안의 고독』그 신화와 현실

본문내용

환상과 현실, 인간과 사회
인간은 현실 속에 있다. 그 현실은 주위를 둘러 싼 여러 가지 자연 환경이 있고, 그 수많은 생물과 무생물로 이루어진 환경을 이용하며 인간은 ‘사회’를 만들어 냈다. 인간이 발생하고 나서부터 사회를 만들기 시작하고, 그것이 오늘에 이어지기까지의 수 백 만년동안, 그 수많은 세월만큼이나, 또 그 수많은 사람들의 수처럼, 수많은 사회가 태어나고 자라며 또한 죽어갔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것이 ‘역사’이겠지만, 그 ‘역사’ 자체가 너무나도 복잡한 나머지, 사람들은 종종 역사가 가진 수많은 것들을 배제한 채, 단지 ‘대본 없는 소설’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곤 한다.
‘대본 없는 소설’ 속의 인간. 그 속에서의 인간은 언제나 현실에 불만이 많다. 또한 스스로 가지는 욕망도 많다. 그 불만들을 풀어버리기 위해, 또 스스로 얻고자 하는 욕망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 또 그러한 욕망이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를 변화시켜 가며, 또한 역사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때로는 현실의 제약이 너무나도 커서, 또는 그 욕망을 실현시키기에는 너무나도 분명한 자신의 한계 때문에 인간은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어떻게든 그 쓰디쓴 좌절을 맛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면 신(伸)에게 기댄다. 이는 위에 언급했던 것과는 어쩌면 상반되는 것으로, 인간이 가지는 내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신의 존재,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처음으로 현실 외의 다른 세계에 대한 눈을 뜨게 하였다. 그 이전까지 언제나 ‘스스로 그러했던’ 주위의 모습들이 인간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인간 개개인의 놀라운 개성은 똑같은 것에도 수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많은 신화가 생겨났고, 수많은 전설이 나타났다. 현실 속에 사는 인간은, 그 현실 속에서 또 다른 환상과 만나며 비로소 사회를 완성했다.

문명의 발달, 그리고 인간의 고독
인간의 삶은 자연과 때로는 화합하며, 때로는 서로 갈등하며 전개되어 왔다

참고 자료

백년동안의 고독ㅣ최호ㅣ흥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