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 최초 등록일
- 2008.03.0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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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꽃들에게 희망을>에 대한 독서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꽃들에게 희망을 넘어, 사람에게 그리고 세상에 희망을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 지난 10월 문화의 달에 학교 공부로 정신없이 보내면서도 책 몇 권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 세월이 가도 인구에 회자(膾炙)되는 고전(古典)이 좋은 책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책력이나 글의 형식 등을 봤을 때 이른바 고전으로 부르기에는 저어하지만 어떻든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났다면 괜한 호들갑일까. 물론 고교시절 읽었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도 내용이 그리 길지 않고 또 동화책 같은 분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능히 고전의 반열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의 ‘꽃들에게 희망을’(HOPE FOR THE FLOWERS)은 통상적인 독서 속도로 완독하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동화책으로 고전은 어떨지 몰라도 좋은 책, 유익한 책의 반열에 올리기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면 나의 유아기적 만용일까.
책의 내용이야 그야말로 단순한 애벌레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다. 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가 이 세상에 나와서 겪는 냉엄한 과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조망하며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호랑 애벌레는 초록빛 나뭇잎을 갉아 먹으며 평범한 삶을 산다. 그러다가 다른 삶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안고 주변의 다른 세상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실행에 옮긴다. 그러면서 많은 애벌레 떼들이 무엇인가를 찾아 떠나는 행렬에 동참하게 된다. 그 행렬은 다름 아닌 애벌레 더비, 애벌레들로 이루어진 꼭대기를 향해 쌓아가는 애벌레 기둥이었다. 그 기둥의 목적지, 그 끝이 어디며 무엇인지도 모른 채 애벌레들은 여행을 계속한다.
참고 자료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