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다`의 독후
- 최초 등록일
- 2008.02.29
- 최종 저작일
- 2007.04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디지털이다`를 읽고 난 후, 디지털화의 양면성을 느끼게 되었다.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대한 감상을 써 보았다.
목차
1. 서론
2. 본론-긍정적 측면
3. 본론-부정적 측면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네그로폰테가 미래의 디지털화에 대해서 생각하며 Being Digital이라는 글을 쓰고 있을 때, 나는 컴퓨터는 어른들이 일을 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어린 생각을 하고 있었다. 10년 전, 내가 어린 시절에는 인터넷이나 디지털이 그리 흔한 단어는 아니었다. 또 10년 후에 디지털이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리라고 예측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컴퓨터’가 선택과목으로 있는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베이직 프로그램을 달달 외웠었다. 그 시절의 컴퓨터 수업은 지금의 컴퓨터 수업과는 그 내용이 많이 달랐다. 몇 년 후, 온라인 채팅을 하면서 인터넷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에는 새로운 충격을 받았고, 대화창 하나로 멀리 떨어져 있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재미에 푹 빠져 지냈었다.
10년이 지난 현재, 인터넷은 더 이상 새롭거나 신기하지 않다. 이제 디지털은 우리의 삶 속에 완전히 녹아 디지털이 없는 시대는 마치 전기가 없는 것과 같이 상상할 수도 없게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디지털화는 디지털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두가 알기도 전에 빠르게 발전해 왔다. 비트가 무엇인지, 디지털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한 채 우리는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통해 문서를 작성하고, MP3 파일을 통해 음악을 듣고, 휴대폰으로 TV를 시청하며 동시에 SMS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묻어나는 디지털화는 네그로폰테가 10년 전에 이미 예측했던 사회현상이다.
네그로폰테는 책을 즐겨 읽지 않는다고 하였다. 나 또한 책과 그리 친숙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디지털사회에 대한 예언서인 ‘being digital`은 왠지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책이었다. 사실 내가 신입생 시절인 2003년, ‘멀티미디어의 이해’라는 한 강의의 과제가 바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었다. 2003년에 나는 멀티미디어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비트, 대역폭, 모듈레이터, 디모듈레이터 등과 같은 전문용어에 대해서도 너무나 생소했었다. 그래서 책은 끝까지 읽었었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단 한 페이지도 없었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읽은 2006년 현재, 2~3년 사이에 디지털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어 어느 정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게 되었다(물론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네그로폰테가 그의 책에서 말한 디지털화는 대부분 현실로 드러났고, 이미 오래된 지식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태껏 부지불식간 지나간 디지털화를 되돌아보면서 이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으려면 과거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런 면에서 네그로폰테의 예언서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