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국립 국악원 국악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2.2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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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의 국립 국악원에서 매주 토요일에 있는 국악 공연을 보고
감상문을 쓴 것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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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음악교육2’ 수업의 국악 공연 감상문을 쓰기 위해 서울의 국립 국악원을 찾았다. 비록 과제를 하기 위하여 가는 것이었지만 오래간만의 서울나들이라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첫 번째 공연은 ‘경풍년’이라는 곡이었다. 막이 오른 무대에는 30여명의 연주가들이 각자 자신의 악기를 가지고 앉아 있었고 무대 뒤편에 큰 궁궐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연주하는 사람의 옷은 남자는 붉은 색, 여자는 녹색의 한복을 입었는데 배경 그림이나 곡의 분위기를 보아서 궁정악인 것 같았다. 향피리, 장구,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 수업시간에 봤던 악기들이 눈에 띄었다. 신기하게도 서양음악과는 달리 지휘자가 없었다. 다만 처음 시작할 때나 중요한 순간에 박으로 ‘딱’ 쳐주고 ‘딱딱딱’ 세 번 치면 곡이 끝났다. 연주가들이 모두 앉아있고 다소 단조롭고 반복되는 음들을 느리게 연주되어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두 번째는 판소리 ‘심청가’였다. 남색저고리에 빨간 고름, 흰색치마를 입은 창자가 부채와 흰 손수건을 들고 나타났다. 주로 창을 하였으나 중간 중간에 독백과 부채를 피거나 흰 손수건을 이용한 발림도 있었다. 심 봉사가 아내를 잃고 심청이를 안고 ‘우지마라’ 한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고수가 북장단을 할 때 “어이!” “그렇지!” 추임새를 넣었다.
세 번째는 ‘연화무’로 연꽃을 들고 추는 조선후기 창작된 무용이었다. 아쟁, 대금, 피리, 장구, 북등이 연주를 해주고 그 음악에 맞춰 무동 6명이 춤을 춘다. 꽃병 앞에서 추다가 나중에는 연꽃을 들고 추는데 살랑살랑 걸으며 부드럽게 도는 모습이 마치 선녀를 보는 듯했다.
네 번째는 ‘아리랑연곡’ 으로 평소 익숙한 음악이었던 ‘아리랑’과 함께 여러 지역의 색다른 ‘아리랑’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슬픈 음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선아리랑은 발랄하면서서 흥겹고 진도아리랑은 다소 경망스러웠다. 앞의 세 공연보다 훨씬 신명나는 공연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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