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문학사적 위치 재정립

소개글

<도시와 유령>, <오리온과 능금>, <메밀꽃 필 무렵>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현대소설작가 이효석에 대한 국어국문학 전공과목 조사발표 자료입니다. 이효석의 처녀작 <도시와 유령>에서 나타나는 작가의 동반자적 성향을 살펴보고, 그의 전향을 살펴볼 수 있는 <오리온과 능금>, <돈>을 통해 추구한 리얼리즘, 그리고 대표작품 <메밀꽃 필 무렵>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작가 이효석과 그의 작품이 차지하는 문학사적 위치(가치)에 대해 논의해 보았습니다. 작가 이효석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Ⅰ. 서 론
1. 문제 제기
2. 연구사 검토 및 연구 방법

Ⅱ. 본 론
1. 생애와 작품
2. 작품 분석
1) 동반자적 성향
2) 자연과 성으로의 전환
3) <돈(豚)>에 나타난 리얼리즘
4) 세련된 언어미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1. 문제 제기
이효석(李孝石, 19071942)은 3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습작기(習作期)를 포함한 17년 남짓한 창작기간동안 2편의 장편과 2편의 중편, 59편의 단편과 83편의 수필, 12편의 시, 평론, 꽁트, 번역소설)을 남겼다. 이효석의 작품들은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의 독자들에게까지 높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근대소설사에 있어서 이효석의 소설이 점하고 있는 위치는 참으로 독특하다. 전, 후기의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낙차는 물론, 후기의 작품들 역시 어느 한 쪽으로 포함시키기 어렵다. 이효석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1930년대는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과 모더니즘 계열의 작품 생산이 본격화되는 기간이다. 양자 모두 각각의 미학적 수준을 성취해 나가고 있었다. 이때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형성한 이들 중의 하나가 이효석이다. 어느 계열에도 쉽게 포함되기를 거부하는 그의 작품세계의 다양함은 곧, 이효석 내면의식의 복합성의 결과라고 할 수 있거니와, 이러한 성격의 대상을 논의함에 있어서 우리는 편향된 입장을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학작품은 크든 작든 간에 그 사회가 지닌 특수한 상황으로부터 연유된 구체적 특수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더구나 한국의 현대문학사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일제의 식민지 치하라는 궁핍한 현실에서 작가의 정신적 궤적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이효석 또한 생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작품에 중요한 작용을 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효석 소설을 연구함에 있어서, 다소 치우쳐져 있는 그의 문학사적 위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2. 연구사 검토 및 연구 방법

현재까지 이효석 문학 연구는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두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구가들이 문학의 독자성이나 역사성 어느 한 쪽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빚어진 결과라고 본다. 그의 문학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전기 작품은 소위 동반자(同伴者, symperthaiser)적 프로문학의 성향을 띠고 있다. 후기 작품은 전기의 성향을 완전히 벗어나서 순수문학으로 전환된 성향을 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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