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디자인(전통 디자인)에 대한 조사-정의, 실태 및 창조적 아이디어의 제안

소개글

디자인과 생활 레포트로 제출한 것입니다. 한국 고유의 디자인(전통 디자인)에 대해 정의하고 그 실태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모색을 다룬 자료입니다. 직접 인사동을 돌며 찍은 사진 또한 첨부되어 있습니다(사진들은 아주 작은 사이즈이나, 확대해도 깨지지 않습니다).

목차

1) 한국적 디자인이란?
2) 한국적 디자인의 실태 및 나아갈 방향
3) 창조적 아이디어 제안

본문내용

세계 각국의 문화, 특히 서양 문화와 일본 문화의 무분별한 침투로 한국의 문화는 정체성과 고유의 특색을 잃고 번민하고 있다는 것이 요즘 흔히 들려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문화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다고 손꼽히는 어둠 속 한줄기 섬광 같은 동네가 남아있으니, 그곳은 다름 아닌 인사동이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의 ‘문화지구’로 지정된, 번잡한 도심 속 안국대로변 안쪽에 자리 잡은 주옥같은 고즈넉한 장소 인사동. 그러나 외국에 한국의 고유미를 알리고자 만들어진 이 전통거리에는 요새 들어 ‘진정한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
이 사태의 원인 및 실태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다. 그토록 추구하는 ‘한국적’, 특히 ‘한국적 디자인’이란 대체 무엇일까?

1) 한국적 디자인이란?
한국적 디자인은 한국적인 형식과 내용을 가진 디자인으로서, 한국적인 정체성이 특수성을 가진 한 민족의 고유한 원형이면서 그 원형이 지역적인 한계를 뛰어 넘는 세계적인 보편성을 띄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지금의 한국적 디자인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그 전통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자생적인 것, 그리고 소박함을 강조했다. 가식 없이 자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이는 자연주의와도 일맥상통하는 무기교, 무작위의 아름다움이었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천박하지 않은, 고풍스러운 화려함이 공존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검소한 선비를 표상한 유교적 가치관이 한 몫을 했기 때문이었다. 의식주 관련 모든 것은 좋은 재료를 써도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소용을 다하면서 은근하고 겸손한 미를 추구하도록 처리가 되어졌던 것이다. 당시 디자인이라고 할 만한 것을 누릴만한 계층인 양반층 역시 화려함을 천박하다고 여길 정도였으니, 그들이 이념상 지향하는 예와 덕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얼마나 사치를 멀리 했는지, 그리고 검소함과 단아함을 우선으로 했는지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