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1949 ~ 현재)

소개글

중국 현대사를 짤막하게(?) 요약한 자료입니다. 마오쩌둥이 1949년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던 시점부터, 1950년대 후반의 대약진 운동, 1966~1969년 중국 대륙을 광기로 몰아넣은 문화대혁명과, 1989년 천안문 무력 진압 사태까지....

그 시대의 대표 사진과 간단한 텍스트로 구성되 있어서, 이해하기 편합니다. 중국의 성립부터 1990년 초반까지의 중국 현대사를 알고자 하거나 필요한 분한테 많은 도움되길 바랍니다.

목차

- 중국 현대사(1949 ~ 현재) -

□ 약진하는 홍군, 무너지는 국민당
-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1949년)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리다’
- 한국전쟁 참전(1950~1953년)

□ 못 다 피고 시든 꽃
- 쌍백 운동과 반우파 투쟁(1956년)

□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수립을 위해
- 집단농장화 및 대약진 운동(1950년대 후반)

□ 중국대륙을 휩쓴 광기
- 문화대혁명(1966~1969년)

□ ‘세계인민의 적’과의 화해
- 미중국 수교(1972년)

□ 문화대혁명의 후예들
- 사인방 체제의 등장(1973~1976년)

□ 오뚜기 정치인생
- 등소평의 집권(1980년)

□ 천안문광장을 메운 자유의 함성
- 천안문 사건 발발(1989년)

□ 지는 해 뜨는 별
- 한 중 수교(1992년)


<참고문헌>
안정애 양정현 『중국사 100장면』(서울:가람기획, 1993년)
미야자키 마사카츠 『하룻밤에 읽는 중국사』 (서울:중앙 M&B출판. 2001년)
찰리 호어 『천안문으로 가는 길』 (서울:책갈피, 2002년)
오쿠무라 사토시 『새롭게 쓴 중국 현대사』 (서울:조합공동체 소나무, 2000년)
후지이 쇼조 『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서울:지호, 2001년)

본문내용

□ 중국대륙을 휩쓴 광기
- 문화대혁명(1966~1969년)
‘문화 혁명’은 인민공화국 창건 이후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한 후퇴이고 가장 커다란 손실의 원인이었다. 문화 혁명은 모택동 동지가 착수했으며 지도했다.
문화대혁명의 조짐
50년대 말 60년대 초 모택동은 어느 정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여 스스로의 책임을 많은 핵심당원이 모인 확대 중앙공작회의에서 인정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그 자리에「반동세력의 잔존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며 그들에 대해
속 투쟁해야 한다. 이미 전복된 반동계급이 다시 부활을 기도하고 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다시 새로운 부르주아 분자가 생겨났으며, 따라서 사회주의 전체에 걸쳐 계급과 계급투쟁이 존재하여, 그 계급투쟁은 장기간에 걸쳐 복잡하고 격렬하게 전개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모택동에 대한 비판이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그가 이러한 비판세력들을 누르면서 중국을 광기의 사회로 몰아가는, 이른바 문화대혁명의 조짐이 싹트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대혁명의 발단
문화대혁명의 직접적인 발단은 1965년 요문원의 <해서의 면관을 평한다.>는 글이었다. 그 글은 모택동에 비판적인 내용의 글인 북경 부시장 오함의 <해서면관>을 비판한 것이다. 이 글이 바로 모택동을 신격화하는 문화대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다. 1966년 5월 청화대학에서 최초의 홍위병이 조직되었으며 6월, 10월 <인민일보> 사설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이란 말이 처음 사용되었다. 1966년 6월 모택동은 북경대학장을 비난하는 하나의 대자보를 널리 공개하기로 하고, 그것을 계기로 그를 비판하는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그는 상해에서 북경으로 돌아와 8월에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에 관한 결정>을 제정하고 공공연하게 혹은 은밀하게 숨어 있는 부르주아의 대표적 인물, 당내의 자본주의적 실권파를 공격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그 선봉대를 혁명적인 청소년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 청소년이란 바로 홍위병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안정애 ․ 양정현 『중국사 100장면』(서울:가람기획, 1993년)
미야자키 마사카츠 『하룻밤에 읽는 중국사』 (서울:중앙 M&B출판. 2001년)
찰리 호어 『천안문으로 가는 길』 (서울:책갈피, 2002년)
오쿠무라 사토시 『새롭게 쓴 중국 현대사』 (서울:조합공동체 소나무, 2000년)
후지이 쇼조 『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서울:지호,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