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의 여성화 과연 문제일까?
- 최초 등록일
- 2008.01.2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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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 CRITIQUE ,교직의 여성화 과연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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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QUE 교직의 여성화 과연 문제일까?
교직의 여성화, 문제라고들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직 여성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그런데 진짜 교직의 여성화가 문제일까? 어쩌면 교직의 여성화를 문제삼는 것은 남성들이 장악했던 자리를 여성들에게 내주어야만 하는 아쉬움과 씁쓸함 때문이 아닐까? 동시에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위협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남성들에게 교직은 별 매력이 없다. 교직을 선택하는 동기만을 봐도 그렇다. 많은 여성들이 교사에 대한 꿈을 품고 교사가 되었다면 많은 남성은 어쩔 수 없는 사정-성적에 맞춰서 진로를 선택한 경우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안정된 생활 보장 등등-으로 교사가 된 경우가 많다. 교직의 여성화는 남성들이 기피한 그 빈자리를 슬프게도 여성들이 채우면서 시작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교직에 여성의 비율이 70%를 넘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들이 고직-교장․교감, 장학사․장학관, 교육장․교육감 등-을 장악하고 있고 여성들은 남성보다 적은 승진기회를 가진다. 교직 경력 3년동안 능력있는 여교사들을 많이 보아왔으나, 여교장의 비율은 고작 7%밖에 안 된다.
교직의 여성화가 이슈화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남학생들의 여성화에 대한 우려이다. 그러나 나는 남학생들의 여성화가 교직의 여성화 때문이 아니고 사회의 여성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교사의 역할 모델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여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metrosexual이 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그들의 성정체성은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봐야하며 과거에 비하면 남성은 여성화된 성정체성을 형성한다고 봐야한다. 그들의 부모들이 과거 남녀 역할이 확연히 분리되는 시대의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적 역할과 여성적 역할이 서로 교정되고 조정되고 조율된 성정체성을 아이들은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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