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배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1.15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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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비의 배반] 이라는 책자를 읽고 서평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제 1 부] 민초들을 위한 세상
[제 2 부] 학문적 이상과 현실 정치
[제 3 부] 공리공담의 유행
[제 4 부] 왕권과 신권의 대결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책을 ‘다시 보는 조선의 선비’라는 강좌를 수강하게 되면서 읽어보게 되었다. 서점의 서가에서 책을 집어 들었을 때, 맨 앞의 표지에 “선비의 신화 뒤에 숨겨진 가면의 실체는 무엇인가?” 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가 앞에 적혀있어 밋밋한 책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상당한 기대감을 안고 책을 읽었다. 이전까지는 조선의 선비라는 주제가 나오면 이론 쪽에 치중한 역사서가 많아 다소 따분하고 어렵게 느낀 것이 사실이었다. 게다가 마음이 끌려서 읽은 것이 아닌 수업의 일환으로 읽었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 머리말부터 읽는다. 저자의 생각과 책 저술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들어가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전에 있던 책은 ‘특정 선비에 대한 위인전’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머리말에서 다루는 시기와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좀 혼란스러운 게 흠이라면 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 본론
[제 1 부] 민초들을 위한 세상
선비라는 틀을 만든 고려말기 신진사대부의 태동부터 적어놓았다. 권문세족과 무신정권으로 얼룩진 고려사회를 일신하기 위해 공민왕은 신진사대부를 등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위화도 회군이라는 사건을 통해 권력을 잡은 이성계 등 신진사대부들은 눈에 보이는 정적인 최영과 정몽주를 죽이고, 그 수명이 다한 고려를 뒤엎고 조선을 창건하게 된다.
역사적 사료를 많이 수록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그냥 글로만 뒤덮인 책을 읽는 것보다는 실제로 그 사료가 어떻게 남아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눈의 피로함을 좀 덜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참고 자료
선비의 배반, 박성순 저, 고즈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