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본 중국사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1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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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 시간에 과제였습니다. 중국의 의학사를 흥미롭게 서술한 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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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도의 명의 지바카, 중국의 양의와 편작, 모두 현세의 수준을 초월하는 듯한 의술을 보여주는 치유신으로서 기억된다. 저자는 기록에 남겨진 지바카와 편작의 초월적인 외과술의 유사성을 근거로 고대에 인도, 이란 지역에서의 중국으로의 외과술 유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을 시작한다. 지바카의 의술에 대한 기록을 보면, 지바카의 의술은 다소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당시 인도에 많은 종류의 수술도구가 있었다는 것에 근거하면 어느 정도의 외과수술이 행해졌을 것이다. 편작의 의술도 이와 마찬가지이며, 당시의 중국에서는 의료도구가 폄석과 단도 정도 뿐이었음을 감안하면 지바카보다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기록된 치료 과정이 미신이나 주술 같은 샤머니즘 성격을 띤 것이 아니라, 어떤 의료적 근거에 기반 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 기록은 즉, 샤머니즘적 의료행위에서 벗어난 의료지식에 근거한 의료 활동과 의료기술의 시작이라는 의료사적 가치를 지니며, 편작이 말한 6불치(不治) 중에서 첫 번째로 꼽은 신무불신의(무술은 믿고 의원은 믿지 않는 자)에 그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그 말은 역설적으로 당시에는 아직 의원의 치료보다 주술에 의한 치료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의미하며, 아마도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 환자의 믿음을 살 필요가 있기에 의원의 치료 과정이나 성과는 편작에 대한 기록처럼 과장되었을 것이다.
편작 이후의 의원들은 치료 방식의 성격이 달라진다. 편작이 신적인 능력의 외과술로 사람의 장기를 치유하여 병을 낫게 하는 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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