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중위의 여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1.1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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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중위의 여자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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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찰스는 귀족 계급의 남자로 어니스티나라는 부루주아 계층의 여성과 약혼한 상태로 한 마을에 머물게 되는데 그 마을에는 한때 프랑스 중위와 사랑을 나누다가 떠나가 버린 중위를 기다리다가 미쳐버린 사라라는 여성이 있었다. 찰스는 산책을 하던 도중 그녀를 만나게 되고 결국 잠자리까지 함께 하게 된다. 찰스는 사라와의 잠자리 간에 혈흔을 보고 그녀가 처녀였음을 알게 되고 의아해 하지만 그는 사라를 책임지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런 결정의 대가로 그는 법정으로 소환되어 죄목을 시인하고 사회적으로 파문 당하는데 서명하며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런 일들을 마무리 짓고 찰스는 사라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찰스는 그녀를 찾기 위해 3년에 걸쳐 유럽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그는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서 사라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당혹스럽게도 찰스의 생각과는 달리 그녀는 찰스를 거부한다.
장시간에 걸쳐 이 책을 읽고 나서 두 가지면 면에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두 가지의 놀라움 보다는 한가지의 의아함과 한가지의 놀라움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의아함에 대해 얘기하자면 책의 내용을 되짚어 봐야 한다. 찰스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과 사라에 대한 사랑으로 파문이라는 당시 사회적 모욕을 당함에도 그녀를 찾아내서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그런 그를 홀대하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그와의 관계를 부정한다. 대체 왜 그녀는 그런 결정을 하게 이르렀을까? 이런 무자비한 결정을 하는 그녀는 책 속에서 당시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체성과 독립적인 자아의 모습을 가졌다는 측면에서는 뛰어난 여성으로 비춰진다는 점이 더욱 나를 복잡케 있다. 자신의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해서 파문까지 당해가며 수년간 자신을 찾아온 남자를 냉담케 대하는 여성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자아를 가진 여성으로 그려지다니 뭔가 모를 모순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여성에게 그녀들에게 얽매는 남자에 대해 그 대가를 치러줘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찌되었든 나는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 있어서 모순의 여성인 사라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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