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창조의 혁신가 최치원 - 역사속의 혁신 (행정철학론)

소개글

역사속의 혁신 (행정철학론)이라는 관점에서‘융합과 창조’ 의 혁신가 최치원을 정리하였습니다. 많은 활용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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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100년 선진문물을 현실에 적용한 혁신가
2. 천년왕국의 신뢰상실
3. 혁신을 사랑으로 실천한 영원한 신라인
4. 시무십여조의 시사점
5. 최치원의 혁신사상은 고려에 전수

본문내용

‘융합과 창조’ 의 혁신가 최치원

1. 1100년 선진문물을 현실에 적용한 혁신가
역사는 문화와 사상의 융합으로 발전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의 융합은 사려 깊게 분별하고 가치를 존중하고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지금 우리가 국가의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혁신은 이러한 역동적인 재창조의 과정이다. 융합력은 서로 다른 가치가 혁신의 용광로에 들어가 한데 얽혀 원래의 특성보다 더 나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최치원은 `이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어 유불선을 함께 지녔다`고 했다. 현묘하다는 경지는 용광로와 같아 유불선을 녹여 고유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데 쓰이도록 하는 것이다. 가치를 풍부하게 하는 것, 이 말이 창조적 혁신의 실체적 진실을 지적해 주고 있다.
천년 왕국 신라 하대 최고의 지식인은 최치원이었다. 그는 6두품 출신의 유학사상가이자 벼슬아치이며 은둔자였다. 현실의 모순을 부둥켜안고 분노하면서 몸소 그 아픔을 혁신하고자 했던 외로운 개혁가였다. 결국 사상의 통합과 정신의 융합을 주장했던 그는 현실의 배타적 안락과 몰락의 길을 멀리한 채 세상을 저버렸다. 그러나 그는 모순의 시대에 살며 고뇌하고 대결하다가 좌절했지만 그가 재창조하고자 했던 신라 부흥의 혁신사상과 열정은 고려로 계속 이어져 찬란한 동아시아의 중세 문화를 꽃피웠다. 당과 신라를 아우르며 시대정신과 `東土`의 사상으로 일관한 그의 혁신사상은《계원필경》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일찍이 서거정(徐居正)은《계원필경》을 가리켜 "우리 동방의 시문집이 지금까지 전하는 것은 부득불 이 문집을 개산비조(開山鼻祖)로 삼으니 이는 동방 예원(藝苑)의 본시(本始)이다."라 칭했다. 현전 최고 최초의 개인문집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