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술 속의 겐지모노가타리
- 최초 등록일
- 2008.01.01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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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미술 속에 나타난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의 예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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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의 문화는 고대 이래 계속해서 대륙의 영향을 받아왔다. 그러나 9세기, 당나라의 쇠락과 당나라로 가는 뱃길의 위험함을 이유로 견당사가 폐지되고 이전의 활발했던 대륙과의 교류가 끊어지면서 일본에서는 국풍(國風)이라고 불리는 일본 고유 양식의 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그러면서 9세기 중반에 한자의 초서체를 바탕으로 발명되었던 일본의 문자 히라가나가 널리 보급되었고 이는 주로 여성들에 의해서 애용된다. 히라가나의 보급으로 여성들은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었고 와카(和歌)를 비롯해 일기, 수필, 소설등을 쓰기 시작했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는 이러한 시대 배경에서 비롯된 소설로 11세기의 한 궁녀, 무라사키시키부(紫式部)라고 불려지는 인물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다. 역사 속 여성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무라사키시키부도 생몰년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녀의 이름도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무라사키노우에(紫の上)라는 사람의 이름과 그녀 아버지의 직책이름이었던 시키부(式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총 5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히카루겐지(光源氏)라는 인물의 일대기와 그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히카루겐지는 천황의 둘째 왕자로 태어나 뛰어난 외모와 재주로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는 한 편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다가 말년에는 불가에 귀의한다.
‘겐지모노가타리’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 여름이었다. 그 때 다니던 일본어학원에서 일본 최초의 장편 소설이라며 소개받았고 어떤 책인지 궁금해져서 도서관에서 한국어 번역본을 찾아 빌려보았다. 번역본은 두 종류가 있었지만 가로쓰기로 된 책은 이미 1권이 대출되고 없어 세로쓰기 책을 빌려보았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세로쓰기에 질려서 거의 펴보지도 않고 반납하고 말았다.
8월 말, 친구와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다시 한 번 겐지모노가타리를 접하게 되었다. 부탁받은 물건을 사러 신주쿠의 다케시마야 백화점에 갔을 때 겐지모노가타리를 주제로 한 인형전시회를 한다는 팜플렛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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