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는 것인가? 죽어있는 것인가? (The others, 2001)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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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시나리오창작론 - 디아더스 영화를 보고 분석 및 감상한 것을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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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까마득한 옛날 7일 동안 일어난 일이야. 그땐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어. 해, 달, 지구, 동물과 식물. 아무것도 없었을 때 신은 홀로 모든 걸 창조하셨단다. 그리고 또 하나…’
과연 그 또 하나가 무엇인가? 라는 것이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주제가 된다. 마지막에 이 또 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위해 관객들은 영화를 본다. 그럼 또 하나가 과연 무엇인가?
우선 이 영화에 대해 간단히 정의내리자면 <디 아더스>는 관념적이고, 철학적이다. 다시 말해 <디 아더스>의 주제가 ‘산자와 죽은 자의 소통’이라면 확실히 철학적이다. 엄마인 ‘그레이스’는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고, 신부에게 의지하고, 성경의 말씀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구분한다. 이러한 성경을 말씀들을 믿을 것과 믿지 않을 것을 나름 논리적으로 구분하는 아이들보다 더 아이들 같이 지나치게 신을 맹신하다. 그래서 솔직히 아이들이 햇빛을 받으면 죽을 수도 있는 병에 걸리지 않아 집 전체가 커튼을 칠 필요성이 없었다면, 그래서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반전 이전은 정말 지루한 영화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반전을 통해 단순히 재미없는 기독교적인 이야기가 삶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영화를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영화를 기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의 반전은 <올드 보이>의 반전보다 즐겁다. 분명 <올드 보이>의 반전도 훌륭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이 영화에서 반전이 던져주는 의미에 대해 그다지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물론 영화 구성 안에서는 <올드 보이>의 반전이 훌륭할 수 있겠으나 영화 밖에서 소재를 본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디 아더스>의 반전이 더욱 즐겁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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