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현장 답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26
- 최종 저작일
- 2004.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동양고속건설 답사
KINTEX 건설 현장 답사
목차
1.“동양 고속 건설 공사 현장”을 다녀와서
2. 한국 국제 전시장(KINTEX)를 다녀와서
본문내용
<“동양 고속 건설 공사 현장”을 다녀와서>
처음으로 야외수업을 가는 날이다. 현장에 간다는 설렘도 있고 나름대로의 긴장과 기대가 있었다. 날씨가 더운 게 흠이긴 했지만 그래도 교수님께서 버스까지 준비해주셔서 출발부터 들떴다. 먼저 도착한 곳은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동양 고속 건설 공사현장이었다. 큰길가에 있는 공사현장이라서 그런지 뭔가 좀 복잡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도착하자 82학번이셨다는 유진국 차장님께서 맞아주셨다. 선배님이 이렇게 실제로 현장에 계시다는 것이 당연하지만 신기하기도 했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동양고속건설공사는 2005월 9월 말에 완공되는데 지하8층 지상12층의 파라곤이라고 했다. 근처에 국회의사당이 있어서 높이 제한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40여 미터 정도의 높이라고 한다. 게다가 ‘탑다운’이라는 공법을 강조하셨다. 위에서부터 파내려가는 거라도 말씀하셨는데 기초가 부족한 나에게는 그저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기둥 근처에 철골을 박은 걸 봤다. 꼭 필요한 것이라고 유심히 보라고 하셔서 사진까지 찍었지만 내 눈에는 그저 박혀있는 철골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공부 좀 하고 올걸 그랬나...... 아무리 배우는 1학년이라지만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 스스로 부끄러웠다. 그리고 하나, 차장님께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런 복잡한 구조물을 보면서 왜 의문점이 생기지 않는 걸까. 이것저것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무얼 여쭤봐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다들 입도 뻥긋 못하고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가 질문했다. “저기 구멍은 왜 나있는 거예요?” 천정을 만들 때 그 위로 파이프나 전기선들이 지나가는 것을 미리 정해놓은 거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해서 천정의 높이가 마음대로 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고 보니 그 구멍, 없으면 안 될 것도 같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하나 둘씩 앞으로 배워나가다 보면 그런 현장에 가서도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보게 되고 또 그만큼 궁금증도 늘어서 더 많이 배우게 될 거라고 스스로 위안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