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제
- 최초 등록일
- 2007.12.24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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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석교사제의 논의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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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수석교사제를 도입하여 교내장학 및 멘토교사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자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구체적인 시행시기 및 시행방법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교육계 일부에서 수석교사제를 반대하면서, “교직사회가 계급화된다!” “수석교사로 승진 못하는 교사들이 상실감에 빠진다!” “예산 낭비다!”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수석교사제는 현재 관리직 지향의 교사자격체제를 개선하여 교단교사를 우대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제도이다. 현재 「2급정교사 → 1급정교사 → 교감 → 교장」으로 이어져 있는 우리의 교사자격체제는 교사들로 하여금 ‘좀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직위’로의 승진제도가 아니라, ‘가르치는 일을 벗어나 관리직’으로 진출을 유도하는 승진제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장, 교감으로의 승진기회는 매우 제한되어 있어 승진을 위한 경쟁이 과열되고, 교장,교감으로 승진하면 유능한 교원이고, 평교사로 있으면 무능한 교원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석교사제를 도입한다고 교직사회가 계급화되거나, 교사들이 상실감에 빠진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2000년도에 들어서 ‘교직발전종합방안’ 구체화 과정에서 다시 수석교사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었으나, 과거에는 ‘예산부족 문제’로 인해 좌절되었지만, 최근에는 전교조의 반대로 정책화되지 못하고 재검토 과제로 남겨지게 되었다. 교육투자에 소극적인 예산관련 부처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좋아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교직사회에 내부 분열이 일어났으니, 궁색하게 ‘예산부족 문제’를 거론할 것도 없고, 수석교사제 도입에 대한 정책의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면, “교직사회의 의견통일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핑계를 댈 수 있게 된 상황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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