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Will Hunting-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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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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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친구 같은 선생님’이었다. 시사 문제부터 연애문제, 선배와의 관계까지 상담하면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던 분은 나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는다. 요즘 들어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가 지식을 주고 받는 관계로 한정되고 학생을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존재로 바라보는 상황에서 이 영화는 학생의 미래를 위해서 과연 교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하게 한다. 본 보고서에서는 영화 ‘굿윌헌팅’ 속에서 두 교수의 교육 철학적 입장을 분석함과 동시에 본인은 어떤 입장을 지지하는지 설명하고, 최근 급변하는 교육 정책안에서 바람직한 교사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교육철학이란 교육현상의 대한 부분적, 표층적 분석과 이해를 넘어서서 그 현상에 내재된 본질적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주어진 대상을 새롭게 보도록 이끄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의 교육철학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세워지게 된다. 영화 속에서의 제랄드 램보 교수(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주인공인 윌 헌팅(맷 데이먼)의 겉으로 드러난 학력과 직업을 넘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눈여겨 보고 그것을 이끌어 내려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인생은 평탄한 엘리트였으며 그가 추구하는 인생의 최대 가치는 학문의 완전함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수는 주인공을 자신이 이루지 못한, 또한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을 완전하게 채워줄 수 있는 존재이며 학문의 불완전성을 완전하게 완성할 수 있는 존재로 보았다. 학생의 정서적, 감성적 문제보다는 학문적 수행능력이 그에게는 더 중요한 문제로 보고 이에 따라 그는 주인공을 교육적 존재로 보고 교육의 도움을 통해 주인공의 천재성을 이끌어 내려고 한다. 이는 자칫 루소의 인간의 최대 잠재력을 발현 시킨다는 인간관으로 볼 수 있으나 그 인간관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인 학생을 이해한다는 측면이 결여된 상황에서 루소의 인간관과 제랄드 램보 교수의 교육철학을 동일시 놓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에 반면 숀 맥과이어 교수(로빈 윌리엄스)는 듀이의 교육 이론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교육학적 사유를 여는 교육의 철학과 역사 ,이원재 외 3인(2006), 문음사
영화 “ Good Will Hunting", Gus Van Sant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