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칭호에 나타난 예수의 의미와 예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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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수 칭호에 나타난 예수의 의미와 예수의 죽음에 대한 발제물
목차
1. 하나님의 아들2. 그리스도(메시아)
3. 예언자와 랍비
결론
본문내용
우리는 예수와 하나님 나라 선포라는 주제를 생각하기에 앞서 먼저 예수는 과연, 누구일까?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지난 2000년간 예수의 의미는 끊임없이 채색되고 수정되었을 것이다. 오늘 조경철 교수의 책‘예수와 하나님 나라의 윤리’라는 저서 9장 예수는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했으며, 왜 죽었을까의 부분은 예수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했었는지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하여, 그의 인격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곧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에 본 발제조는 조경철 교수가 예수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전개 과정을 좀 더 구체화 시켜 예수가 누구냐는 물음을 명확하게 이해 하고자 한다. 본 발제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관점은‘왜 우리는 이처럼 분명한 예수의 정체에 대해서 또 다시 물어야 하는가?’ 조경철,「예수와 하나님 나라의 윤리」,(서울:성서학연구소,2006), 184.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함에 있다.
1.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부르는 칭호 중에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아들을 떠올 릴 수 있다. 물론 조경철 교수의 주장대로 예수가 자신을“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의식하고 불렀다는 명확한 근거는 신약성서 어디에서도 우리는 찾을 수 없다. Ibid.,186.
다만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것은 부활절 이후의 신앙고백에 의해서 채색되었을 구절들뿐이다. 예수 자신이 스스로를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구절 눅 10:22;마11:27;막13:32;마28:19 Ibid.,187.
전승사적으로 볼 때에도 롬 1:3-4와 살전 1:10에서 우리는 예수의 신적 본질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고백하는 것을 알 수 있을 뿐 역사적 예수의 자기 이해를 말한다고 할 수는 없다. 콘첼만의 말대로 부활절 이후 역사적 예수로 소급 될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질문은 과연, 어떤 근거로 제자들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명시적인 신앙을 고백할 수 있었느냐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우리가 놓칠 수 없는 부분은 예수는 하나님을“아바”(Abba)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것에 대한 역사적 사실일 것이다. Ibid.,187.
이에 우리는 예수가“아바”아버지라고 불렀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예수는 어떤 의미에서“아바”아버지라고 이해했는가라는 물음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바”(막14:36)는 하나님에 대한 예수의 독특한 호칭으로서 이 호칭 속에서 우리는 예수의 자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단어는 아람어로“아버지”를 지칭하는데 흔히 사용되었고, 랍비에 대한 호칭 및 고유 명사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단어가 하나님을 지칭하는데 사용된 예는 거의 전무하다. G.Kittel,"ἀββἀ", TDNT. Vol, Ⅰ.5. 구약밖에서 이 용어가 사용된 예는 외경집회서 23:1,4에 “내 생명의 아버지여..”라는 표현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 칭호는 “오 주님, 아버지”가 아니라“오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는 출15:2에 근거하는 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라는 하나님 호칭은 당시에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따라서 팔레스틴 유대주의에 있어서 그 누구도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불렀다는 증거는 없다고 예레미아스는 주장한다. 집회서23:1,4,「공동번역성서」(서울:대한성서공회,1977),144 : J.Jeremias,「신약성서의 중심메시지」,15.
예수 이전의 팔레스틴 유대주의에서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기를 매우 꺼려했다. 팔레스틴 유대주의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특정 개인에 의해“나의 하나님”으로 호칭된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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