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할이 미디어에 의해 매개되고 구성되는 것
- 최초 등록일
- 2007.12.19
- 최종 저작일
- 2005.03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말 그대로 위의 주제에 대해 제 생각을 A4한장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 KBS 2TV 시청자 게시판에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답게 행동하라’며 강수정 아나운서를 혹독히 비판하는 글이 쏟아져 나왔다. [여걸 파이브]라는 코너에서 남자 게시트들과 커플 분위기를 연출하고 농담도 하며, 게임도 하는 것을 방송 재미를 위한 행동으로 보지 않고 ‘아나운서 답지 않다’고 지적하는 것은 ‘아나운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볼 수 있다. 사실 교양이나 오락 프로그램에서 외도(?)를 하는 아나운서가 많은데 유독 여성! 아나운서인 강수정씨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약간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다. 사실 우리가 미디어에 의해 알게 모르게 성역할이 만들어지면서 어느덧 무의식적으로 당연시 되는 현실을 금방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매일 보고 흔히 접할 수 있는 ‘뉴스’를 들 수 있다. 미디어 감시 단체 미디어 세상 열린 사람들`은 작년 10월에 2004 TV 속의 여성`을 주제로 연 세미나를 참고 하면 잘 알 수 있다. 7, 8월 두 달간 지상파 방송 3사 메인뉴스의 여성 보도를 모니터한 결과 “뉴스에서 가장 중요한 5순위 내의 기사의 93.6%는 남성 앵커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의 몸을 선정적으로 보도하고, 여성을 폭력의 대상으로만 집중해 기사를 다루고 있다”면서 “특히 정치·경제기사는 남성이, 문화·생활정보는 여성의 분야로 한정하고 있어 이와 같은 고정적인 성역할에서 탈피하고 여성의 역할과 여성문화 등 다양한 각도로 여성 관련 기사를 보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리는 과연 각 방송사의 9시 뉴스를 여성 앵커가 인사하면서 시작하는 모습을 상상한 적이 있을까? 알게 모르게 고정관념이 형성 되어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