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이노베이터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소개글

아이리버를 디자인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디자이너.
그의 성공 스토리와 삶의 철학이 담긴 이 책에서 그의 사고방식의 알짜 부분과 주요 구절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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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자이너 김영세의 사고방식39

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김영세의 경험을 순서 없이 풀어내면서
그에 따른 사고방식을 39개의 문장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을 김영세가 원한 것인지 편집인이 후에 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39개의 사고방식 중 상당수는 중복되거나 억지스럽기도 하다)

책의 구성이 좀 아쉽긴 하지만
(차라리 순차적으로 이야기하든가, 주제가 명확히 나뉘든가 하는..)
시원시원한 여백과 큼직한 삽화들 덕분에 책은 쉽게 읽힌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통해 큰 도전을 얻거나 무언가를 배우기보다는
김영세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타고난 재능을 부러워할지도...

이 책의 반 이상은 `디자인의 중요함`,`디자인 우선주의`이다
지금에야 기능을 포기하고라도 디자인을 우선해서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많은 시대이니...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2005년(이 책이 나온) 이전에는 디자인 마인드의 기업인들이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기태 사장이 임원들을 향해 갑작스런 질문을 던졌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떤 사람이었지?"
"건축가입니다."
"화가입니다."
"발명가입니다."
"과학자입니다."
이어지는 답변에 계속 고개를 젓고 있던 이 사장은 결국
"다 빈치는 디자이너였다"라고 정의를 내려주었다.

디자인은 기존의 완성품에 덧붙이는 장식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생각. 디자이너는 단순한 미술가가 아닌 제품의 기능과 상업성까지 고려할 줄 아는 종합적인 제품 기획자라는 말.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회장 빌 게이츠는 그의 저서 `미래로 가는 길`에서 그의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남에게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던 성격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기가 어떤 새로운 생각을 했을 때 남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남들이 자기보다 먼저 그 생각을 실현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지곤 했다. 그래서 빌 게이츠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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