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유령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08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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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유령>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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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세기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입센을 유럽은 물론 세계의 정신을 바꾼 이야기꾼이라 칭했다. 그와 동등한, 거의 유일한 이야기꾼은 칼 맑스 뿐이라며 말이다. 쇼가 꼽은 입센과 맑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중간 계급의 체통을 공격했다는 것. 둘째는 쇼(show)적인 의미에서 기존의 관습적 도덕성을 전복시키려 한 ‘부도덕’한 정신의 소유자였던 것.”
<유령>은 부유한 중산층 알빙 가의 치부를 파헤쳐, 사회에 유령처럼 떠도는 관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알빙 가는 외견상 우아하고 풍족하며 문무를 겸비한 집안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내면엔 추악한 과거가 있고, 그 과거의 영향들이 유령처럼 살아있는 사람들을 옥죄고 있다.
<인형의 집>은 노라가 집을 나가는 것이 결말이다. 버나드 쇼는 그녀의 그 마지막 액션-문을 닫고 나가는 것-이 워털루 전쟁의 대포소리보다 커다란 울림이었다고 평했다 한다. ‘집을 나가지 않는 노라’ 알빙 부인은 어떨까. 그녀, 그리고 그녀의 삶이란 그야말로 유령에 종식당한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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