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가에 등장한 제의성
- 최초 등록일
- 2007.12.0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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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헌화가에 등장한 제의성에 대한 글입니다.각주 반듯하고 꼼꼼하게 달려있구요
꽃거리와 용거리 등의 제의적 의식을 통해 본
헌화가의 제의성을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서사문맥의 제의적 해석
1) 꽃거리
2) 용거리
3. 인물의 성격
1) 순정공
2) 견우노옹
3) 수로부인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삼국유사」권2 기이편의 수로부인조에는 신라의 절세미인인 수로부인과 헌화가에 대한 신이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헌화가는 기존의 향가 가운데 특이한 기술구조와 신비한 배경설화를 가지고 있어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 글은 삼국유사 수로부인조의 헌화가 배경설화를 대상으로 그 성격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견우노옹은 누구이며 왜 수로부인에게 꽃을 바쳤으며, 수로부인은 왜 꽃을 갖고 싶다고 했는가. 그러한 상황이 왜 바닷가에서 이루어졌는가 또한 복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삼국유사」권2 기이편의 수로부인 이야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옹이 수로부인에게 천길벼랑 만발한 척촉화를 꺾어 노래와 함께 바치는 사건과 그 이틀 뒤 수로부인이 해룡에게 피납되었다가 <해가>에 의하여 구출된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는 <헌화가>의 어석과 함께 전반부의 사건에 집중되었고, 노옹과 수로부인의 연사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은 이틀 뒤에 발생한 사건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불러일으킨다. 두 개의 사건은 수로부인을 중심으로 하여 이틀의 시간과 모두가 바다에 접해 있는 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구비전승물의 언표에는 집단구성원의 사유와 인식이 투사되어 있다. 그것은 집단 구성원의 상징과 은유의 원리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이야기의 배경인 바닷가와 용궁, 수로부인과 노옹, 척촉화와 해룡 등은 유의성을 지닌 언표들이다. 이들의 실재적 의미는 두 사건을 유기적 연관하에서 바라볼 때 드러날 것이다.
필자는 기존의 연구경향을 참고하면서, 헌화가 서사문맥의 제의적 해석, ‘꽃거리’와 ‘용거리’에 대한 해석과 헌화가 배경설화에 나타난 인물의 성격, 순정공과 견우노옹, 수로부인의 성격을 중심으로 헌화가의 제의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서사문맥의 제의적 해석
성덕대왕대에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海汀에서 晝饍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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