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벅의 대지를 읽고 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2.04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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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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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펄벅의 대지는 내가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다. 교수님이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주실 때 나는 이 책밖에는 떠오르지 않을 만큼 이 책을 좋아하고 정말 많이 읽었다. 그래서 이번 독후감이 자신이 있다.
대지는 미국의 여류소설가인 펄벅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펄벅은 노벨문학상수상자이기도 한데 이 작품을 읽어보면 그녀에게 노벨문학상이 수여된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주인공인 왕룽은 가난한 소작농에서 출발해서 대지주가 되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작가는 왕룽의 일대기를 통해 격동과 혼란의 도가니였던 근대중국의 모습을 아주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다. 대지는 중국인들의 생활상을 잘 그린 것 같다. 어릴적 보낸 10년이라는 세월 , 또 펄벅이 중국에 갖는 애정이 드러나 있다. 그녀는 중국인들이 입는 옷. 신발. 어떤 행동에 대한 사고방식까지 정확히 잡아냈다. 아마 그것은 그녀가 중국인이 아니었으니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루스 베네딕트가 국화와 칼이라는 책을 써냈듯이.
그래도.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길래 한 계층도 아니고 빈농에서 부자에 이르기까지 생활상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일까.
또한 땅을 의지하며 땅을 원망하지 않으며 사는 착한 중국인들을 아름답고 담담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었다.
중국의 전통 여인의 모습을 한 아란은 꼭 나의 어머니. 나의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전통적인 동양 여인의 모습을 그려놓았다. 그러기에 가슴이 찡했고. 그녀의 편을 들어주고 싶었다. 늘 그렇게 묵묵히 일하고. 또 자식을 낳아주고 고생하며 아이를 길러주는 조강지처. 그녀가 늙고 병들어 남편을 받아줄 수 없게 되자. 남편은 젊고 예쁜 첩을 들인다. 그런 장면에서는 내가 아란이 되어 화가 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다. 염상섭의 삼대와 비교해서 읽어보면 그 재미가 훨씬 배가되리라 생각 된다 .두 작품 모두 전통문화와 서양의 신식문화가 격돌하며 근대화를 겪던 시기의 삶의 모습을 다룬 소설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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