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를 읽고 나서

소개글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를 읽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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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인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는 번역문학가로 일가를 이룬 이윤기 씨가 딸과 나눈 대화의 한 토막에서 따왔다. 물론 커플에 따라선 견해 차이로 삐걱거리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다양성이란 말로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책에선 이 장을 비롯해 총 13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책 상단에 적힌 “우리 시대의 삶과 꿈에 대한 13가지 이야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담겨 있었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물론 쉬운 내용의 대화도 있었지만 어려운 내용의 글도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그대로 옮겨 놓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었으며 또한 이해도 쉬웠다. 13장의 내용 중 특히 일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은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와 “그래, 우리는 여성이다.”이었는데 이 두장에 대해서 읽고 느낀 점을 쓰려고 한다.
1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번역문학가로 일가를 이룬 가족의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나서 이윤기라는 작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그는 “그리운 흔적”이라는 책을 썼으며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잘 나타내는 사람으로 평이 자자했다. 책에서 아버지와 딸은 왜 철학을 전공을 했는지부터 서로의 입장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전개를 이어간다. 그들의 대화를 보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나열하자면 우선 언어를 배우는 것이 그 나라 문학과 문화를 배우는 지름길 이며 문화라는 것은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간접체험 중 좋은 방법으로 책에서 이야기 하는 그 나라 문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 되었으며 각 나라마다 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그 신화는 그 나라 민족성을 가장 잘 나타내어 주고 신화마다 공통점이 있다는 내용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김병종, 민음사, 2007.11.21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