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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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인류가 지구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시작한 원시산업으로, 토지나 토지 위에 작용하는 자연력을 이용하여 동․식물성 물질을 생산하거나 그 생산물을 다시 가공하여 이익을 얻는 일종의 생업이라 볼 수 있겠다. 이렇듯 농업은 자연 상태의 동식물을 순화시켜 재배 또는 양축하는 인위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농업활동은 자연환경과 상호 작용하여 긍정적 환경효과와 부정적 환경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 그렇다면 농업활동으로 인한 긍정적, 부정적 효과는 각각 어떠한 것이 있을까.
우선 농업의 긍정적인 환경효과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들 수 있는 효과는 수자원 함양으로, 육상의 동식물에 필요한 수자원 환경공급과 수질 정화이다. 물은 인간의 생존은 물론 생활과 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수자원을 보존하고 함양하는 기능은 주로 농촌의 농경지와 산림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데 여름에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강수량을 바다로 흘려보내지 않고 가둬서 농사나 생활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또한 논에 고여 있던 물의 상당 부분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중요한 지하수원이 된다. 100만 ha의 논에 10cm 깊이로 물을 담는다면 10억 톤을 저수할 수 있고, 또 이들 논이 지하수를 수용할 수 있는 양이 연간 160억 톤 정도로써 이는 우리나라 댐을 포함한 모든 저수시설의 7배에 달하는 양이라 한다. 다음의 수치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공한 댐의 수자원 수용능력과 농업용수 수요량을 제시한 것이다.
- 2006년 댐공급량 15,205,백만 톤(152억톤)
- 농업용수 수요량 2006년 15,746백만톤(157억톤)
또한 농촌은 환경 교육의 장으로, 생태계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환경 교육을 실행할 수 있다.
농업은 또 대기를 정화시키며 기후순화 작용을 한다.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산의 나무들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뿜어냄으로써 도시나 공업 지역에서 오염되어 온 대기를 분산, 희석시켜 대기를 정화시켜주고 신선함을 자아낸다.

참고 자료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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