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의 피해사례] 만두파동 사건 (쓰레기만두)

소개글

언론보도의 피해사례 중, 2004년 6월 일어났던 쓰레기 만두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써 내려간 레포트입니다.

목차

- 언론보도의 피해 -

< 기업의 피해사례 - 만두파동 >
1) 사건 개요
2) 언론 보도
3) 피해 사례
ㄱ. 만두파동 혐의사실을 부인한 ‘취영루’의 피해사례
ㄴ. 한강 투신한 ‘비전푸드’ 사장
ㄷ. 이번 만두파동과 관련 없는 일반 만두 가게들의 피해 사례

본문내용

“다른 식품은 그냥 ‘불량식품’인데 왜 만두만 ‘쓰레기’라고...”
2004년 6월 6일 ‘불량만두’로 처음 세상에 나온 ‘불량 만두소가 들어간 만두’는 검색어1위를 차지할 만큼 삽시간에 ‘쓰레기 만두’로 세상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러다 “엿 먹어라”는 욕이 “만두 먹어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쓰레기 만두는 악명을 떨쳤다.
1) 사건 개요
단무지 공장에서 폐기되는 파지무우를 수집하여 만두소 주원료인 무말랭이를 제조한 후 유명 제빵 및 만두업체에 유통하였다는 배경 하에 사건이 시작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불량만두가 시중에 대량 유통, 판매되었다는 경찰청 수사결과 발표 및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2004년 6월 8일부터 9일까지(2일간) 불량 무말랭이 제조업소의 제품을 구입하여 만두소 원료로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청 수사과정에서 파악된 만두제조업소 25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다.
2) 언론 보도
그 결과 2004년 6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쓰레기 만두를 제조한 25개 업체 명단을 공개하였다.
이러한 보도로 인해 이 25개소 업체는 큰 가격을 입었다. 또한 식약청은 이번 점검결과를 놓고, 직접 만두소를 만들어 파는 일반 만두식당 제품은 이번 불량 만두와 무관함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만두업체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여기서 우리는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두파동의 정확한 개요는, 예쁜 모양의 단무지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들이 만두소의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무우의 몸통과 끝이 다른가? 다르지 않다. 자투리 무라도 무일 뿐이고 그다지 먹음직스럽지야 않겠지만 우리 식탁에 오른다 한들 하등의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물론 이 자투리 무말랭이가 식품위생법의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은 채 유통되었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사건을 취재한 기자들은 한 가지 꾀를 내었다. 자투리 무가 위생법의 규제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쓰레기 만두’라는 보다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제목을 단 것이다. 만두소는 원래 음식쓰레기처럼 생기지 않았는가.

참고 자료

- CBS 노컷뉴스
- 국민일보
- 조선일보
- 연합뉴스
- 오마이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
- MBC 100분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