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

소개글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
◈ 맬서스 :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 앨프레드 마셜의 한계적 시야

두가지를 읽고, 각각의 감상평을 쓴 레포트 .

목차

◈ 맬서스 :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Ⅰ. 서론
2. 본론
ⅰ. 공포의 이론
ⅱ. 족집게 점쟁이
ⅲ. 연기된 종말
ⅳ. 만년
Ⅲ. 결론 (느낀점)

◈ 앨프레드 마셜의 한계적 시야
Ⅰ. 서론
Ⅱ. 본론
ⅰ점진적 방식
ⅱ. 경제학적 시간 - 장기와 단기
ⅲ. 한계적 소비자
ⅳ.탄력적 경제
ⅴ.거시적 안목
Ⅲ. 결론 (느낀점)

본문내용

◈ 맬서스 :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Ⅰ. 서론

토머스 맬서스는 죽은 지 수 십 년이 지난 후에도 마르크스의 혹독한 비판 대 위에 올라야 했다. 1백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맬서스는 케인스에 의해 추앙되었는데, 케인스는 “맬서스 사후 2백주년 때에야 비로소 인류가 그를 더 이상의 명예훼손 없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맬서스는 인류가 환희에 넘치는 미래를 맞기는커녕 인구과다로 인하여 사회 붕괴와 소멸을 맞게 되리라고 전망했던 것이다. 언론은 맬서스를 심판하였고 즉각 그에게 유죄선고를 내렸다. 19세기를 유토피아적 환상으로 낙관하던 사람들의 낭만적인 꿈을 앗아가 버린 것이다.
맬서스는 1766년 2월 13일 루커리에서 태어났다. 개인교습을 받고 자랐으며 일찍부터 총명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성직자가 되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의 지저스 칼리지에 입학하였고, 수학과 철학 역시 공부하게 된다. 맬서스는 성숙된 지적 관심과 신성한 질서에의 열정을 지녔으나,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유머와 재치로 웃길 줄도 아는 전형적인 케임브리지 맨 이었다. 선천성 구개파열로 인한 언어장애 때문에 오쿠드의 교회에 재직했다가 지저스 칼리지의 연구원으로 되돌아 왔다. 그 후 맬서스는 성직에 몸담지 않았음에도 후대 경제학자들은 그를 맬서스 사제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어쩌면 청교도적 비관주의가 그의 암울한 「인구론」과 분위기면에서 맞아 떨어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맬서스를 청교도로 낙인 찍어버리고 그의 경고를 무시하는 편이 우리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맬서스가 지저스 칼리지에 돌아왔을 무렵 혁명의 파도는 드세게 일고 있었다. 당시 작가들과 전도사들은 험난한 격변의 시기가 지나면 마침내 에덴이후 가장 평화롭고 이상적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었다. 그러나 맬서스는 이러한 낙원에의 환상을 거부했다. 그에게 가장 거슬렸던 것은 고드윈과 부주교 윌리엄 패일리의 인구증가 예찬론이었다. 맬서스의 아버지 다니엘은 고드윈, 패일리, 루소의 견해에 유쾌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부자는 숲속을 거닐며 논쟁을 벌였다. 맬서스는 그길로 당장 「인구의 원리가 미래의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 - 가드윈, 콩도르세 등의 저술가들에 대한 고찰평가를 겸하여」라는 제목의 역작을 써내려갔다. 이번에는 아들의 출중한 지적 능력에 눈물이 글썽해진 아버지는 곧 그 논문의 익명출판을 서둘렀다. 그리하여 맬서스의 「인구론」은 세상에 나왔다.

참고 자료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김영사 펴냄 / 2000.02.01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