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의 토이키노를 갔다와서
- 최초 등록일
- 2007.11.23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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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청동에 있는 장난감박물관을 갔다와서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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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오는 목요일.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을 문화생활이라고 즐기고 있는 나에게 다른 특별한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없었다. 또 취미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그 와중에 나는 장난감박물관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 박물관이라고 불리기에는 작은 규모였지만 소장품만으로는 굉장히 큰 규모였다. 삼청동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정확히 말하자면 장난감과 영화에 나오는 피규어, 장난감을 수집해 놓은 곳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장난감, 프라모델, 피규어하면 아이들의 놀이문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매니아도 많이 생겼고 영화시장이 관객수입만이 아닌 다른 상품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영화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다. 또한 장난감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하여 왔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캐릭터산업의 발전과 함께 하나의 커다란 문화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고대인들이 신전의 조각상을 보고 영감을 얻었 듯 현대인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장난감에서 어린시절의 추억과 상상력의 원천으로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1950년 이후 영상매체의 성장과 함께 영화, 애니매이션 캐릭터가 장난감과 결합하여 우리의 생활 속으로 밀접하게 들어왔고 그 개념 역시 아이들의 놀잇감에서부터 교육도구, 수집 대상으로서의 장난감까지 범위가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캐릭터 장난감은 현대의 토템이자 생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삼청동에 도착해서 파출소에서 삼청각쪽으로 따라가다보면 토이키노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작은 계단을 따라가서 올라가면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놓은 듯한 느낌의 건물과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입구를 들어가면 슈퍼맨과 배트맨이 앞을 지키고 있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 미국애니매이션에 관한 장난감, 피규어들이 들어서 있다. 대표적인 피규어는 역시 이번에 영화로도 만들어진 심슨의 피규어였다. 그리고 캐릭터상품으로 널리 만들어지고 있는 푸우에 관한 상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미키마우스, 토이스토리등 많은 제품들이 있었다. 요즘에는 일본애니매이션도 많은데 이곳은 다 US 애니매이션이었다. 제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의 제품의 디테일과 완성도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아이들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라서 다양성도 조금 떨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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