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미워하지않는자의죽음
- 최초 등록일
- 2007.11.2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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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씸히 쓴 레포트입니다ㅋ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 내에서 나치에 저항한 청년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 숄과 소피 숄 남매의 언니이자 누이인 잉게 숄이 담담하게 이 둘의 저항과 죽음을 기록하였다. 따라서 어느 정도 미화는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식적이지도 감정적이지도 않다.
1차 대전이 끝난 독일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아주 혼란스러웠다. 이러한 틈을 타 경제 부흥과 민족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전체주의, 획일주의식 히틀러의 광기에 독일은 물들기 시작한다. 처음에 한스와 소피도 화려한 히틀러의 깃발과 북소리에 이끌려 유소년대에 가입하여 그 전에는 겪어 보지 못 한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을 느끼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곧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유태인 이야기,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고 결정적으로 깃발 사건을 겪으면서 이들은 획일주의에 거부감을 갖고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그 때 이미 상황은 자신들의 민족과는 다른 민족은 죽여도 된다는 배타적 민족주의가 팽배해질 만큼 악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그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지 못하고 그대로 그 상황에 순응하거나 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망설이고 있을 때 이들은 ‘백장미단’이라는 청년조직을 만든다. 선언문을 만들고 배포하여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모두가 다 잘못되었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 그러나 감히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던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참으로 대단하다. 그러나 이들의 힘은 무력했다. 당당하게 학교건물 옥상에서 전단지를 날리던 이들 남매는 곧 출동한 히틀러의 비밀경찰에 의해 체포당하고 만다. 이때에도 이들 남매는 남매 둘이서 사건의 모든 책임을 덮어 쓰기 위해 더욱 당당해질 수 있었다. 자신들은 활동을 못하게 되더라도 남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활동을 해나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나치는 이들을 처형함으로써 히틀러의 체제에 반항하는 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려고 한다. 그리하여 이들 남매는 25세, 22세의 젊은 나이에 자유와 권리를 위해 투쟁하다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 때 부모님과 가까스로 만나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이들 남매와 부모님은 당당했다. 정의는 살아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이들의 죽음이 큰 물결을 일으켜 전 독일로 퍼져 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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