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의 사상 - 겸애설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중국철학사 수업의 묵자의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묵자의 생애
3. 묵자의 사상 <겸애설(兼愛說)>
1) 겸애설(兼愛說)의 내용
2) 겸애의 이상
3) 겸애의 실천
4.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묵자(墨子)』는 묵가(墨家)의 비조(鼻祖)인 묵자(墨子)의 사상과 행동을 그의 제자 및 후학들이 기록하여 정리한 책이다. 묵가는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에 유가와 함께 양대 학파를 형성하였는데, 묵가의 창시자로서 묵자의 가르침은 당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명성 또한 공자만큼 드높았다고 한다.
그는 어지러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며 열심히 사랑, 평등, 평화의 개념을 바탕으로 낮은 지위의 사람들, 천한 신분의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한 중국 역사상 가장 독특한 사상가요 활동가였다. 그가 직접 사랑, 평등, 평화를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겸애(兼愛), 절검(節檢), 비공(非攻) 등의 사상은 현대적인 표현으로는 그렇게 요약될 수도 있는 내용이다. 그러기에 『장자(莊子)』 <천하(天下)> 편에서 묵자의 사상을 “그의 도는 너무나 각박하다.”라고 비판하면서도 끝머리에 가서는 “그러나 묵자는 진실로 천하를 사랑하였다. 자기의 도를 추구하여 얻지 못한다면, 비록 몸이 깡마르게 된다 하더라도 그만두지 않을 사람이다. 그는 재사이다!”라고 칭찬을 하고 있고 『맹자(孟子)』에서도 “묵자는 겸애로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니, 이는 자기 아버지도 없는 샘이 된다. 아비도 없고 임금도 없으니, 이는 새나 짐승인 셈이다.”하고 비판을 하면서도 한편 “묵자는 겸애를 주장하여, 머리끝에서 발꿈치에 이르기까지 털이 다 닳아 없어진다 하더라도, 천하에 이로운 일이라면 행하던 사람이다.”라고 칭송해 마지않았다.
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는 겸병전쟁이 치열하여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을 극했던 시대였고, 중국 역사상 가장 다양하고 가장 활발하고 가장 넓은 범위에 걸친 학술활동이 제자(諸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이전의 시대와는 정치․사회․경제․문화 모든 면에 걸쳐 큰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했다. 또한 이때까지는 공자의 사상이 거의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자신도 유학을 공부하였지만 이런 혼란하고 복잡한 시대의 문제점을 유가의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유가를 비판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쳐간 묵자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참고 자료
풍우란, 정인재 역, 『중국 철학사』, 형설 출판사, 1979
나종선, 「묵자의 겸애사상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2
김병채, <묵자겸애설의 도덕적 근거 및 사회사상적 의의>, 《중국학보》, 한국중국학회, 1988
문병도, <겸애와 차등애 그리고 유묵 윤리성의 동이>, 《중국학보》, 한국중국학회,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