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를 부추긴 지능 테스트
- 최초 등록일
- 2007.11.20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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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IQ와 인종주의에 대한 레포트
인종주의를 합리화하는 지능테스트의 오류를 찾은 글입니다
목차
인종주의를 부추긴 지능 테스트
여성 유리하자 문제 바꿔
지능측정의 허와 실
IQ콤플렉스 벗어나자
삼각 지능 이론
한국형 지능검사 개발 중
본문내용
인간의 지능을 객관적으로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사실 그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거의 1세기 동안 우리들은 인간의 지능을 측정했고, 이를 맹신해왔다. 바로 지능지수(IQ)다.
인간의 지능이 유전된다는 생각은 진화론을 완성한 찰스 다윈(1809-1882)의 사촌인 프란시스 골턴(1822-1911)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골턴은 범인을 추적하는데 쓰는 지문분류체계를 만들기도 했지만, 더욱 유명한 업적은 우생학을 창시했다는 것이다. 그는 원치않는 유전형질을 억제하고, 우수한 특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골턴의 아버지는 은행가, 어머니는 에라스무스 다윈의 딸로 명문가 출신이었다. 또 그는 4살 때 이미 읽고 셈할 줄 아는 신동(학자들은 그의 IQ가 2백이었다고 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유산을 쓰며 세계 여행을 즐길 때 그의 눈에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지능이 매우 낮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골턴은 지능은 신체적인 특질과 마찬가지로 유전되며, 유전은 영양보다 인간의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1883년에 출판된 ‘인간의 능력’이란 그의 책에서는 처음으로 우생학을 선보였는데, “코카서스인들은 유색인들보다 우월하고, 부자가 빈민보다 유전적으로 월등하다” 등과 같은 일종의 사회진화론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능도 측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골턴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준 이가 있었다. 바로 프랑스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1857-1911)였다.
비네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의사였다. 하지만 매우 소심했던 그에게 의사 직업은 적성이 맞지 않았다. 한번은 아버지가 그의 소심증을 고치려고 영안실로 데려가 시체를 만지게 했는데 이 일로 그는 의학공부를 아예 포기해 버렸다. 잠시 법률 공부를 했지만 이내 그의 관심은 당시 한창 연구되고 있던 심리학으로 옮겨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