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이분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19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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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사회에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만연합니다
정치, 문화, 교육 등 단순한 흑백논리로 모든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많아요
그래서 이것을 잘 지적한 `우리안의 이분법`이라는 책을 읽고 논평을 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한 쪽 사상에 치우치는 교육과 언론 플레이를 일방적으로 받고 자랐다. 그렇기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을 모른 채 그들이 주장하는 것을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수용하고 인정해 왔다. 고등학교 무렵에 어느 정도 비판의식이 생기면서 잘못된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느꼈다. 단적인 예가 공산주의는 악의 축이라는 전제하에 알지도 못하면서 안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교육과정 자체가 선악의 구분을 강조하면서 이분법의 의식을 심어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당시에는 입시에 쫓겨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여러 교수님들도 이분법의 위험성을 강의 하시고 나도 이분법적인 생각을 싫었는지라 여러 책 중에 ‘우리 안의 이분법’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범하고 있는 잘못된 이분법적 생각을 여러 주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두 가지 관점이 있다면 한 가지 편을 드는게 아니라 각각의 관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 가지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글이라 그런지 거의 95%이상이 공감이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주제는 ‘친미’ ‘반미’에 대한 것이었다. 가장 공감이 되던 글귀는 미국이 곧 세계고 미국화 되는 것이 곧 세계화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미국이라는 나라는 친미라는 말 자체가 어색할 정도로 우리에게는 공기와 같은 존재였다. 미국에 대한 강자 콤플렉스의 반작용으로 요즘 외치고 있는 반미는, 정확히 말하면 외교적 자주권의 요구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논리다.
참고 자료
우리안의 이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