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11.17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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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신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장점, 단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여 쓴 글입니다.
애니어그램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면 딱히 떠오르는 표현도 없고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주변사람이 나에게 자주 하는 말들을 떠올려본다. 그 중에는 듣기 기분 좋은 말들도 있고 듣기 좋지 않은 말들도 있다. 부모님으로부터는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아이라는 말을 들어왔고 속 터지게 만드는 아이, 게으른 아이라는 말도 종종 듣는다. 주위 사람들로 부터는 대하기 편한 친구, 잘 기다려주는 친구,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 잘 참아주는 친구 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미루는 사람, 답답한 사람, 자신감 없는 사람, 내성적인 사람 등의 표현도 자주 듣는다.
다 맞는 말들이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나는 매우 갈등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형제와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왠만하면 갈등을 시작하려하지 않는 편이었다. 싸워본 적도 드물고 나쁜 감정을 갖은 적도 거의 없다. 다 무난하게 별 무리없이 잘 지내는 편이었다. 내가 먼저 싫은 말을 남한테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불만이 있거나 섭섭한 점이 있으면 답답하게 혼자서 속으로 넣어놓고 끙끙 앓는 편이다. 그래서 아주 가끔 그런 사소한 것들이 분출되지 못하고 속에서 쌓여서 한번에 확 터질 때가 있다. 그럴 땐 나도 내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내가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것처럼 나 또한 남으로부터 싫은 소리를 듣는 것을 참지 못한다. 섭섭함도 훨씬 크게 느끼고 농담이라도 생각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도 있다. 그래서 깊은 관계인 사람일 수록 실망감이 몇 배로 크고 섭섭함도 더 크게 느껴서 한없이 믿다가도 한 순간에 확 믿음이 깨져서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내가 상대방을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상대방도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길 기대하기 때문에 기대가 깨져버리면 매우 속상해 한다. 또 다른 사람이 나에게 바뀌기를 원하면 달갑지 않게 느낀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다른 것을 강요하면 잘 따라주지 않거나 잘 따르더라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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