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음악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1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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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수 감상위주의 글입니다.
목차
◇공연명
◇장소
◇일시
◇선택 동기
◇감상
본문내용
음악회’라 하면 왠지 말끔히 차려입고, 늦은 저녁시간에 멋진 공연장에서 봐야 하는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을 한다. 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나, 가끔 보는 연극 그리고, 어쩌다 한번 보는 뮤지컬이 다인 나이기에 성악가가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부르는 음악회를 감상한다는 것은 왠지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처음으로 공연을 본 것이 2001년이었다. 3테너라 불리는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가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친한 선배를 따라 잠실에 공연을 보러 간적이 있었다. 사실 이때에도 이들이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한다는 것이 일생의 영광이라도 되는 양 들떠하던 선배와는 달리 나는 공짜로 보는 공연에 별 생각 없이 따라간 것이었다. 이렇게 말하니 내가 너무 문화인이 못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때 워낙 경기장이 큰 규모여서 그런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로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질 못했었다. TV에서 보는 것보다는 현장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뮤지컬 공연보다 재미도 없었고, 단지 잠시나마 문화인이 된 듯한 느낌을 가졌던 것이 다였다.
그 공연 이후 처음으로 성악가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러 간 것이다. 거리에 작은 무대를 두고, 계단에 층층이 앉아 보는 공연이기에 밀폐된 공간에서의 웅장함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들었다. 처음에는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지만, 가수가 뿜어내는 파워를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거리공연은 밝은 곳에서 조명을 받지 않은 가수를 볼 수 있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다는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