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태의 진실(총체적 모습)과 이데올로기의 충돌

소개글

지금으로부터 59년전, 1948년 4월 3일. 이른바 제주 항쟁이 발생한 직후, 엄청난 양민학살이 자행되었으나 그 사건의 진상은 오랫동안 은폐되어 왔다. 반공독재체제가 견고하게 지속되는 동안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고사하고 이에 대한 관심조차 금기시되었던 사회적분위기 때문에 모두 입 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독재정권이 퇴각하고 민주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숨겨졌던 일면이 드러나고 있고 이 엄청난 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사건규명에 대한 압력도 높아져 20세기 말이 되어서야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는 있으나 아직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아직도 본격화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내가 이 주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은 `양민학살`이라는 조금은 잔혹한 이유에서였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불과 50여년 전에 버젓이 자행되었다는데에, 또한 그것을 경험한 세대가 버젓이 지금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현실에 대해 놀랐기 때문이며, 그리고 그것이 강대국의 제국주의 논리와 민족 내부의 모순으로 인해 빚어진 결과이며 그 결과는 고스란히 무고한 양민들이 받았다는 데에 깊은 애도를 느꼈기 때문이다. 동시에 개인주의에 물살에 휘말려 그간 한국인, 한민족으로서 이런 비참한 역사에 무지했던 것에 대한 나의 죄책감이기도 하다.

목차

1. 머리말.

소주제 1 : 제주 4.3 사건의 진실(총체적 모습)과 이데올로기의 충돌.

소주제 2 : 59년이 지난 이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앙금의 해결방안 모색

4. 머리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지금으로부터 59년전, 1948년 4월 3일. 이른바 제주 항쟁이 발생한 직후, 엄청난 양민학살이 자행되었으나 그 사건의 진상은 오랫동안 은폐되어 왔다. 반공독재체제가 견고하게 지속되는 동안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고사하고 이에 대한 관심조차 금기시되었던 사회적분위기 때문에 모두 입 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독재정권이 퇴각하고 민주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숨겨졌던 일면이 드러나고 있고 이 엄청난 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사건규명에 대한 압력도 높아져 20세기 말이 되어서야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는 있으나 아직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아직도 본격화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내가 이 주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은 `양민학살`이라는 조금은 잔혹한 이유에서였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불과 50여년 전에 버젓이 자행되었다는데에, 또한 그것을 경험한 세대가 버젓이 지금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현실에 대해 놀랐기 때문이며, 그리고 그것이 강대국의 제국주의 논리와 민족 내부의 모순으로 인해 빚어진 결과이며 그 결과는 고스란히 무고한 양민들이 받았다는 데에 깊은 애도를 느꼈기 때문이다. 동시에 개인주의에 물살에 휘말려 그간 한국인, 한민족으로서 이런 비참한 역사에 무지했던 것에 대한 나의 죄책감이기도 하다.

소주제 1 : 제주 4.3 사건의 진실(총체적 모습)과 이데올로기의 충돌.
`신천지` 1948년 7월호에 조선통신 특파원 조덕송이 기고한 `유혈의 제주도`에는 재야 법조회의 한 변호사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이 실려 있다.
"우는 어린애를 운다고만 꾸중해서는 안 된다. 왜 울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제거해주어야만 울음을 완전히 그칠 것이다. 선동만으로 전 도민이 다 총대 앞에 가슴을 내밀 것인가. 제주도 사건은 그대로 조선의 縮圖(축도)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제주 4.3 사건 보도의 언론사적 의미 / 이관열 /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사회과학연구 | 2003
제주 4. 3 의 사회적 기억 / 권귀숙 / 한국사회학회 | 한국사회학 | 2001
제주 4.3 연구 / 역사비평사 / 1998
한국 현대사 산책. 2, 1940년대편 : 8.15해방에서 6.25 전야까지 / 강준만 저. / 인물과사상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