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무용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0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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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용 감상문입니다 ^^
목차
운명의 봄
언제나..그리고 그러나
본문내용
운명이란 정말로 있는 걸까.
피하려고 했던 것이 결국 운명으로 다가오고 그것이 의미 있는 것이 된다.
4번째 공연인 <운명의 봄>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노인이 운명으로 상징되는 막대를 나비에게 주려고 하나, 저도 그 운명을 받아들이면 가혹한 시련이 있을 것을 알고 (허나 아직은 그 뒤에 있을 성장을 짐작하지 못한다.) 노인을 피하면서 하얀 꽃에게로 가서 달콤한 향과 꿀을 즐긴다. 운명의 노인을 따르는 보랏빛향기들은 어리고 연약하기만한 나비와의 대무에서 나비를 깨우쳐주고 나비와 함께 그녀를 지쳐주던 무리들마저 이미 2부에서 운명의 노인과의 만남을 통해서 괴롭지만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들마저 나비의 머리위에 있는 꽃을 던져버리고, 나비를 감싸고 있던 곱고 하늘하늘 거리는 옷(운명에 정면으로 막서는 것을 막고 연약한 고치속의 세계에서 나비를 보호해 주는 역할물)을 벗겨버림으로써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게 만든다. 처음으로 현실에 마주하게 된 나비는 실제의 나비가 방금 고치에서 벗어나면 움직이지 못하고 몸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고 있듯, 보호막 없는 세상에 좌절한다. 하지만 그녀를 지쳐주는 무리들과 보랏빛 향기들이 어울린 위로무를 보며, 나비는 용기를 갖고, 마침내 거절하고 피하기만하던 운명의 막대를 받으면서 하늘에서는 꽃가루가 떨어진다. 그와 동시에 나오던 그 숭고한 음악이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