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욱 - 사랑한다 우리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0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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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한다 우리말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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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즈음 젊은 세대들이 은어와 알 수 없는 비속어, 그리고 외래어의 홍수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인터넷을 보면 정체불명의 외계어가 넘쳐나고 있고, 그들은 저급하면서도 아무의미 없이 단지 즐겁기 위해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기도 한다. TV에 나와 모 연예인이 독특한 말을 썼다 하면 유행이 되어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그들이 사용하는 말들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젊은 세대들은 맞춤법은 잘 몰라도 유행어는 꼭 기억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나는 우리가 우리말의 소중함을 너무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또한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화 되고 있으니 더 큰 문제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말의 소중함을 널리 퍼트리며 사랑한다고 당당히 말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사랑한다 우리말’이라는 책을 펴낸 ‘장승욱’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신문 ․ 방송 기자로 일했으며, 이후 <한민족 리포트>라는 프로그램의 프리랜서 PD겸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50개가 넘는 나라를 다녀왔으며, 병이 깊어져 언젠간 길 위에서 쓰러지길 꿈꾸고 있다고 한다. 대학생 때 토박이말로만 된 시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사전을 뒤지며 토박이 낱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그는 우리말에 관한 책을 이 책 이외에도 여러 권 펴내었다. 참으로 흥미로운 이력이 아닐 수 없다. 여행을 저리 많이 다녀온 것도 그렇고 병이 깊어져 길 위에서 쓰러지길 꿈꾼다는 대목에서 그는 괴짜일 것이라 추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토박이말로 만 된 시와 소설을 쓰고 싶어 했다니 그는 누구보다도 우리의 토박이말을 사랑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 소설가는 그에 대해 말 할 때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은 ‘장승욱과 우리말의 사랑의 기록’이라 하였다. 이정도면 더 이상의 표현으로도 글쓴이와 우리말의 관계에 대해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러한 글쓴이의 이력은 나에게 이 책에 대한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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