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2000년도 수시 논술 - 인간관계
- 최초 등록일
- 2007.11.04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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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세대학교 2000년도 수시 논술 출제 문제인 인간관계에서의 억압에 관한 논술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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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중국에서는 많은 농민반란이 있었다. 진승․오광의 난에서부터 황건적의 난까지 지배층의 억압과 횡포에 반발하여 일어난 이러한 농민반란들은 나라의 멸망까지 이끌어 갔다. 그러나 약자의 저항 후에는 또 다시 누군가가 지배층이 되었고, 강자가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강자의 권력 안에 지배받는 약자들은 부당한 지배에 반발하여 저항하였고, 이러한 순환은 계속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고대 중국사에서 인간 사회와 강자와 약자의 공존은 필요불가분의 관계임을 볼 수 있다.
제시문 (가)에서 신관 변학도는 부당하게 권력을 이용하여 춘향에게 수청을 들 것을 강요하고, 이에 대한 춘향의 거절에 폭력으로써 억압한다. 하지만 변학도의 부당한 권력 행사에 반발하는 이는 누구도 없으며, 단지 ‘사또’의 분부대로 따를 뿐이다. 약자에 대한 강자의 지배가 어떠한 모습이든 그 자체로써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관신들의 태도에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인간 심리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데, 이는 제시문 (다)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아손은 메디아에게 자신의 뜻에 따르기를 강요한다. 메디아를 위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위해 성주에게 잘 보이려 하고 있다. 또한 이아손은 계집이란 어리석기 한량이 없는 존재라 말하며 상대적 약자인 여자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제시문 (가)에서 춘향이에 대한 변학도의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그들은 약자들이 강자인 자신들의 지배를 받아야하고, 또한 그에 복종할 것을 당연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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