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1.03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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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각의주로 씌여졌기 때문에 보기 좋을 것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원제는 ‘접속의 시대’이지만 번역자가 의역하여 ‘소유의 종말’이라고 제목을 정하였다. 소유의 시대가 끝나고 접속의 시대가 온다는 논리로 생각하면, 의미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접속’이라는 단어가 이 책의 키워드이기 때문에 원제에 초점을 맞추어 나의 생각을 전개해 보도록 하겠다.
90년대 중반,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당시는 인터넷이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어 있지 않았고, 소수의 마니아층 정도만 PC통신을 하던 시기였다. 이런 시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기존과 다른 개념의 연애를 보여주었다. 기존의 연애라는 것은 서로 만나고, 데이트하고 서로의 숨결을 느끼는 것이었다. 비록 이 당시 에도 전화와 편지가 있었지만, 그것들도 최소한 상대방의 글씨와 목소리는 느낄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이 맞닿은 연애였다. 하지만 ‘접속’에서의 연애방식은 PC통신의 대화방과 E-mail을 이용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만남이었다. 그들이 만나는 방법은 단지 PC를 이용하여 접속만 하면 될 뿐이었다. 이 당시에도 과연 이것이 연애일까? 라는 적지 않은 사회적 논쟁이 야기 되었고, PC통신에 관심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팅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소유의 종말|이희재 옮김|민음사|2007년 10월/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