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그라스 양철북
- 최초 등록일
- 2007.11.0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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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문화와 예술 수업중 작성한 양철북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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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인들에게 나치즘의 기억, 2차 대전의 기억은 어떤 것일까? 전 유럽,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놓은 책임은 독일인들에게는 돌이켜보기 조차 싫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파시즘은 ‘소수의 나쁜 그들과 다수의 결백한 우리’로 나누어지는 이분법적인 시선으로 평가되어왔다. 즉 소수의 권력집단이 폭력과 강제를 행사해 다수의 선량한 민중을 억압하고 지배했다는 논리이다. 이는 또한 전범재판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독일인들의 특히 일반 민중들의 전쟁에 대한 죄의식과 책임감을 어느 정도 약화 시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모든 책임을 히틀러나 괴링 등의 일부 권력자들에게만 전가 시킬 수 있을까? 히틀러와 나치당은 민주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잡았으며 ‘제국수정의 밤’이나 타인종의 대량학살의 선두에 선 것은 나치당의 강제가 아닌 독일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다. 물론 파시즘 정권의 교묘한 선동 술책들이 있었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일반 독일 민중들이 단순히 ‘선량한 우리는 나쁜 그들에게 속아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귄터그라스의 양철북은 바로 이 부분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귄터그라스는 작품에서 오스카의 시선을 통해 독일인들의 심리를 꼬집는다.
작품의 시작은 단찌히라는 도시에서부터 시작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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