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관람 후기
- 최초 등록일
- 2007.10.22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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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앙박물관 관람 후기 입니다. 사진 파일도 같이 있으니, 참조 하세요.
목차
‘한국의 美’란 무엇일까?
< 1층 고고관 >
가. 고구려실
나. 백제금동대향로
다. 백제실
라. 가야실
마. 신라실
바. 통일신라
사. 발해실
2. 1층 역사관
나. 왕과 국가실
가. 금석문실
3. 2층 미술관Ⅰ
가. 서예실
나. 불교 회화실
4. 3층 미술관Ⅱ
가. 불교 조각실
나. 금속 공예실
다. 청자, 백자실
5. 2층 기증관
6. 박물관 바깥
가. 동관
나. 정원
본문내용
‘한국의 美’란 무엇일까?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싶어 졌다. 나의 소박한 지식으로 나마 알고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은 빈공간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한국인들의 미적 정서. 즉 ‘여백의 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동양화에서의 여백을 생각해 보면 빼곡히 채워진 것들과는 달리 깊고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여백을 그저 빈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백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이랄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여백의 공간을 빈 것으로 보지 않는 것이 한국인들의 미의식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생명력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말로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굳이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소박하지만 내면에 깊은 아름다움이 내재된 것이 우리 한국의 미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이번 관람은 우려했던 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람이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뒤의 작품들을 깊게 관찰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관람후기를 간략하게 적어 보겠다.
< 1층 고고관 >
가. 고구려실
<부뚜막과 굴뚝 모형>
추운 지역에 위치한 고구려는 지리적 이유 때문 에 일찍부터 취사와 난방시설이 발달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옆의 것은 그것을 확인 시켜주는 자료로써 안악3호분의 부분 모사도와 부뚜막, 굴 뚝 모형이다. 안악3호분의 부엌 칸 벽화를 보면 독립된 1채의 부엌에 부뚜막이 있고, 연기를 빼는 굴뚝이 측면 벽에 뻗어 나와 있었다. 조선시대에 고려시대의 온돌을 계승하여 초기부터 온돌이 널 리 축조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이 자료로 보면 굴뚝이 측면 밖으로 나와 있어서 이것이 어떻게 온돌의 역할을 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점차적으로 발전하여 취사와 난방시설의 기틀이 잡혔을 거라 생각이 되고, 온돌의 발달은 부뚜막의 발달과도 밀접하기 때문에 후대에 갈수록 이것은 점차적으로 발전했을 거라 생각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