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복종에 관하여

소개글

세상의 모든 개념을 선과 악으로 나눈다면, 무척 편협하고 어리석은 방법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공통된 느낌을 주는 어감이라는 것이 있다. 순수하게 어감만을 생각할 때, ‘불복종’이라는 단어는 매우 부정적이다. 그래서 이러한 불복종을 주제로 하여 그 긍정적 기능과 의미를 설명하고 사회 전반에 적용시킨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게 여겨졌다. 불복종과 자유의 상관관계가 특히 인간과 인간의 관계 형성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가 궁금했고, 에리히 프롬의 책들은 사상서임에도 불구하고 쉬운 어체와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비교적 읽기 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호감을 갖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목차

책을 선택한 동기
불복종의 개념에 대해서
불복종의 사회적 적용
책과 저자, 그리고 총평

본문내용

책을 선택한 동기

세상의 모든 개념을 선과 악으로 나눈다면, 무척 편협하고 어리석은 방법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공통된 느낌을 주는 어감이라는 것이 있다. 순수하게 어감만을 생각할 때, ‘불복종’이라는 단어는 매우 부정적이다. 그래서 이러한 불복종을 주제로 하여 그 긍정적 기능과 의미를 설명하고 사회 전반에 적용시킨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게 여겨졌다. 불복종과 자유의 상관관계가 특히 인간과 인간의 관계 형성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가 궁금했고, 에리히 프롬의 책들은 사상서임에도 불구하고 쉬운 어체와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비교적 읽기 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호감을 갖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불복종의 개념에 대해서

히브리와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인류 역사는 불복종의 행위에 의해 시작되었다. 에덴 동산에서 살던 아담과 이브는 자연의 한 부분이었고, 그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그것을 뛰어넘지 않았다. 그들은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듯이 그렇게 자연 속에 존재했다. 그들은 인간인 동시에 인간이 아니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이 명령에 불복종하는 순간 변화되었다. 대지와 어머니에게 매어있던 결합을 깨뜨림으로써, 즉 그 탯줄을 끊어 버림으로써 인간은 인간 이전의 상태로부터 벗어나 독립과 자유를 향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었다.
불복종의 행위는 아담과 이브에게 자유를 가져다 주었으며, 그들의 눈을 밝게 해주었다. 그들은 서로를 이방인으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그들 외부에 존재하는 세계를 낯설고 심지어 적대적인 존재로까지 인식하게 되었다. 그들의 불복종 행위는 자연과의 원초적인 결합을 파괴했으며 그들을 한 개체로 만들었다. ‘원죄’는 인간을

참고 자료

없음